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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 있네

210322 먼데이프로젝트 줄리아드림 'For All Mondays' 후기 (진짜로) @웨스트브릿지 [1]

줄드 공연에서 받은 마가렛트와 촉촉한초코칩을 먹으며 쓰는 본격적인 후기. 

 

먼데이프로젝트, 줄리아드림. 사진 출처는 먼데이프로젝트 인스타 계정: https://www.instagram.com/mondayprojectkr

저 이미지를 볼 때마다 '트랜디'를 '트렌디'로 고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함…직업병…………이라기엔 이 직업을 갖기 전부터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웨이, 지난 포스팅에 올렸던 사진을 다시 한 번 써먹어보면서 본격적인 후기를 시작해보자면(이럴 거면 왜 지난번에 올렸던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만 하하하하하)

 


사실 이 공연을 예매하고 나서도 나는 내가 진짜로 줄드를 볼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예매한 것도 맞고 날짜가 가까워진 것도 맞는데 현실감이 안 들었다. 아침에 출근할 때는 '그래도 시간이 가까워지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었고 퇴근길에는 '그래도 홍대에 도착하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었고 버스에서 내리고서는 '그래도 웨스트브릿지에 도착해서 포스터 붙은 걸 보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었다. 아니 웨스트브릿지 너무 오랜만에 갔더니 그 익숙한 길을 헤맬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상 웨스트브릿지에 도착해보니 먼데이프로젝트 플래카드를 봐도, 티켓을 받아도, 공연팔찌를 차도, 심지어 줄드 포스터가 좌라락 붙은 벽을 봐도 실감이 안 났다. 공연장에 들어가 관람안내 화면을 바라보고 있을 때도, 좌석에 놓아주신 줄드의 선물을 열어보았을 때도, 진짜 공연 하는 거 맞는 걸까 싶었다. 너무 오랜만에 줄드 공연을 보는 거라 그랬는지, 코로나19 시대가 된 후로 공연을 본다는 게 '큰일'이 되어버려서 그랬는지, 지난번에 한번 공연이 취소됐던 게 생각보다 크게 남아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비망노트와 줄드 볼펜을 꺼내 이날의 날짜를 적었을 때야, 공연을 볼 마음이 됐다. 예전에 줄드 공연을 기다릴 때처럼, 저 막 너머에 무대가 있고 악기가 있고 줄드가 있고, 우리는 곧 만날 거라는 확신이 서서히 마음에 찾아왔다. 그러고 나니 곧 불이 꺼졌고, 막이 올랐고…마음이 점점 더 벅차오르기 시작했다.

 

함성 대신에 박수로 응원해 주세요! 라는 저 말 때문에 처음에는 진짜로 박수로만 응원했는데 나중에는 도저히 함성을 참을 수가 없었다ㅠㅠㅠㅠㅠㅠㅠ 아 지르고 싶은 소리 지를 수 있던 예전이 그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날 출근하면서부터 나는 공연장에 데세랄을 가져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줄드의 공연을 처음 봤을 때 카메라 없이 내 눈만으로 공연을 내 몸 안에 담았던 것처럼, 이날도 그러고 싶었다. 물론 카메라가 있으면 클로즈업이 가능하므로 멤버들의 표정을 더 자세히 볼 수도 있고, 기억에 남기고 싶은 순간들을 담아낼 수도 있고, 그 기억들이 결국은 내 삶에 힘이 되기 때문에 공연 중 사진을 찍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내게는. (그것을 정리해 후기를 쓰느냐 쓰지 않느냐의 문제와는 별개임) 하지만 이날은 그냥 눈으로만 보고 싶었다.

 

근데도 사람의 욕심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아무 것도 안 가져가지는 못하곸ㅋㅋㅋㅋㅋㅋ 결국은 고민하다가 미러리스를 챙겼다. 혹시라도 영상으로 찍고 싶은 게 생길 수도 있잖아! 하면서. 그러나 공연장에 들어가 줄드 네 분(이라고 쓰는 것도 참, 예전과는 다른 기분이다)의 사진이 들어가 있는 화면을 보자마자, 아 나는 오늘 공연 중에 뭘 찍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빡! 하고 왔다. 그리고 그 생각은 현실이 되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이 사진은 무엇인가????? 줄드 인스타에서 가져온 사진!!!!!! (줄드 인스타 계정은 @juliadream_official)

예전에는 보통 병규님-상훈님-준형님 순서로 서셨기 때문에, 네 분의 배치가 어떻게 되려나 궁금해하며 왔다. 잘하면 이번 기회로 리더님이 센터를 차지하실 수도 있겠어 생각하며 공연장에 들어왔는데 키보드의 위치를 보고 어이고 이번에는 완전 정면에 계시겠네 싶었다. 내 자리는 둘째줄 리더님 바로 앞이었고 좌석 간 거리두기로 인해 앞자리는 비워져 있었기 때문. 예전 줄드 공연을 볼 때도 나는 우측에 치우쳐져 서있는 경우가 많았어서(뭐 의도가 아예 없었다고 말할 수 없다…만 대놓고 쓰려니 참 창피하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자리를 예매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공연장의 불이 꺼지기를 기다렸다.

 

8시가 되어 핸드폰을 비행모드로 바꿔놓으니 공연장 비상대피통로를 알려주는 방송이 나왔고, 곧이어 For All Mondays가 시작되었다. 가장 먼 길을 가셔야 하는 병규님이 먼저 올라오셨고, 그다음 훈조님, 그다음 상훈님, 그리고 준형님 순서대로 올라오셨던 듯. 훈조님과 준형님은 아뮤하 공연에서라도 봤지만, 병규님과 상훈님은 공연장에서 스치듯이 한두번 뵌 것 빼고는 진짜 오랜만이라서 보자마자 내적비명을 참을 수 없었다. 너무너무 소리지르고 싶었던 첫 번째 순간이 너무 빨리 찾아와버림.

 

병규님은 장발이실 때도 눈에 띄셨는데 막상 머리를 다듬으시고 나니 줄드에서 유일하게 '평범한 남자 헤어스타일'을 취하고 있으신 멤버가 되어버리셔서 결국 더 눈에 띄어버리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상훈님은 세상엨ㅋㅋㅋㅋ 핑크 너무 잘받으시는 데다가 진짜로 너무너무너무너무 예쁘셔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그사이에 진짜 드럼요정이 되어버렸어!!!!!!! 하는 심정이 되었다. 그러다가 베이스를 메시고 드럼 앞에 앉으신 두 분을 보니 아아 손병규의 베이스와 염상훈의 드럼이다ㅠㅠ 으아ㅠㅠㅠㅠ 내가 이걸 다시 보는구나 진짜로 다시 보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 싶어가지고, 그때부터 울컥하기 시작함. (아나 미쳤나 이거 쓰는데 현실눈물나버리네 도랏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리아드림: 베이스 손병규, 기타와 키보드 훈조, 드럼 염상훈, 기타와 보컬 박준형.

지난번 포스팅에서 잠깐 썼던 것처럼 나는 이번에 2집 수록곡을 다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오랜만에 댄스뮤직도 듣고 싶었고, 이제 곧 봄이니까 아지랑이우리의 봄 같은 노래도 듣고 싶었다. 내가 간과했던 건 공연의 러닝타임. 2집 수록곡을 다 듣는다는 것은 다른 곡을 연주할 시간이 없다는 것, 따라서 줄드의 '익숙한 넘버'인 만선-마이퀸-꿈속에있네-케이서스벨라이를 들을 수 있으려면 2집의 어떤 노래들은 들을 수 없어야 한다는 것. (따라서 댄스뮤직아지랑이우리의봄은 엄두도 못내는 것이었다 흑흑흑흑흑………)

 

준형님은 2집 노래를 다 들려주는 공연을 하고 싶었지만 예전 노래들을 듣고 싶어하는 팬들이 있을 것이라 그러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예전에 1집 발매 공연을 웨스트브릿지에서 하셨을 때는(저는 그 공연 못갔습니다만) 1집 음악들을 다 연주하셨었다고 말씀하셨다. 멘트 없이 연주와 노래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연보다는 준형님의 멘트와 반갑고 익숙한 음악이 새 음악과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호하는 팬들에 대한 고려의 결과라고 생각함.

 

그리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음, 멘트가 많은 공연도 좋아하지만 워낙 '대중이 듣고 싶은 것보다는 뮤지션이 들려주고 싶은 것'을 연주하는 공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Born부터 Flower Flower Flower까지 달리는 공연도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원래 그런 공연을 좋아한다. 다 ㅇㅅㅇ씨가 하드트레이닝 시켜주신 덕분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팬들의 바람과 뮤지션의 선호 사이에서 절충안을 고민하게 된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ㅇㅅㅇ씨의 공연에 대한 이야기로 좀더 얘기해보자면, 페스티벌 같은 데 ㅇㅅㅇ씨가 나오셨을 때 많은 사람들은 날아기다림을 불러주길 바란단 말이다???? 그리고 ㅇㅅㅇ씨도 그 노래들을 아예 안 부르시진 않는단 말이다????? 그리고 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단 말이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하는 ㅇㅅㅇ씨 음악의 '정수이며 고갱이'는 날아기다림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 그 음악을 많은 대중이 좋아한다는 것과 ㅇㅅㅇ씨의 대표곡이 그 음악이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ㅇㅅㅇ씨의 대표곡이 날아기다림이라고 누가 말한다면 어휴……………그 사람을 진심으로 싫어하게 될 것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에게 중요한 건 지금 이 뮤지션이 '무엇을 들려주고 싶은가'이다. '내가 좋아하는 거 해봐!'라는 포지션을 취하고 싶지도 않고, 그 포지션 자체가 너무 폭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션이 무엇인가를 들려주고 싶은 대상이 팬들/그 뮤지션을 아는 리스너/그 뮤지션을 모르는 일반 대중 중 무엇이든간에, 특정한 공연에서 무엇을 들려주고 싶다(혹은 들려줘야 한다)는 문제를 부여받은 뮤지션이라면, 적든 많든 그 대상에 대한 고려와 공연 상황에 대한 판단 및 파악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갈 거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이거 좋아하니까, 사람들이 이 노래 좋아하니까, 이 노래가 제일 잘 팔렸으니까, 하는 것도 '대상에 대한 고려' 중 하나겠지. 그렇지만 그 고려만으로 구성되는 공연이라면, 나는 별로 재미 없을 것 같다.

 

뮤지션이 주고 싶은 것, 사람들이 '원래 좋아해서'가 아니라 '좋아하게 만들 수 있어서' 들려주고 싶은 것, 심지어 다수의 사람들은 크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더라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특별하게 와닿을 수 있을 것 같아 연주하고 싶은 것, 아니면 뮤지션 자신이 그냥 연주해보고 싶은 것, 무대 위에서 구현해보고 싶은 것, 자기의 음악이니까 자기가 생각했던 대로 만들어보고 싶은 것, 그런 것을 나는 더 보고 싶다. 그걸 보면서 뮤지션이 내게 주는 것을 온전히 받아들여보고, 그 받아들임을 통해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은 음악들로 가득한 공연이어도, 괜찮다. 아주 괜찮다. 충분히 괜찮다. (심지어 지금의 내게 2집이 익숙하지 않은 음악들인 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 라이브를 못봤을 뿐이지 음악은 많이많이 들었으니까!)

 

새로운 게 나오면 예전 게 덜 좋으니까 새로운 게 더 좋아진다, 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다. 당연히 가위 너무 좋고 마이퀸 너무 좋고 케이서스 벨라이 너무너무 좋지. 근데 지금의 것도 지금의 것 나름대로 좋다. 그래서 가위가위대로, 불안의세계불안의세계대로, 생과사생과사대로 좋다. 근데 지금은 불안의세계의 세계 안에 있는 줄리아드림이 아니라, 생과사의 세계에 있는 줄리아드림이잖아. 그렇다면 지금의 내게 행복한 일은 지금 줄리아드림의 세계를 경험하는 일이다. 지금의 것이 지금 이 음악가의 현재고 이 음악가가 '앞으로'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면, 그 과정에 함께하는 것이 즐겁다. 그래서 이날이 즐거웠다. 과거의 줄드가 아닌, 지금의 줄드와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서. 지금의 줄드가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을 수 있어서.

 

지금의 줄드가 과거의 줄드와 달라진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은, 아무래도 훈조님이겠지. 만선마이퀸꿈속에있네케이서스벨라이가위 모두, 익숙하게 들어왔던 곡이었는데, 훈조님이 들어오시고 나니까 미묘하게 음악이 달라졌다. 준형님이 기타와 보컬과 키보드를 모두 하시던 예전의 음악들은 이제 안녕. 그때의 그 음악들도 참 좋아했지만, 앞으로의 그 음악들도 좋아하게 될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미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슨 이날 앵콜 때 겨우 찍은 훈조님과 준형님. 2016년 헬로루키 때는 5년 후 이렇게 두 분이 밴드를 함께 하고 계실 줄 상상도 못했지 진짜 세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과사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 다 좋지만 앨범에 페이보릿이 없을 수는 없는 것. 만선과 마이퀸 정말 너무 좋지만 꿈속에있네가 내게 특별한 노래고 케이서스벨라이는 미치도록 좋은 노래인 것처럼. 생과사에서는 어떤 노래를 내가 특별히 좋아했더라 생각해봤는데 역시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Flower Flower Flower였다. 어서 라이브로 듣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던 노래다. 그리고 그 외의 나머지 곡들은 다 비슷하지 않나…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날 공연을 보고 나니까 Tell us we are이 진짜 너무너무 좋더라ㅠㅠㅠㅠ 특히 병규님의 베이스 너무 좋았다ㅠㅠㅠㅠㅠ 가슴이 아플 정도로 좋았다. 베이스 소리가 유리조각처럼 심장에 날아와 박히는 느낌. 아나 이러다 피날 것 같네 싶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뒤에 이어진 케이서스 벨라이 때도 병규님 베이스 진짜 너무 좋아서 꿈속에있네 들을 때까지는 줄줄 흐르던 눈물이 다 멎어버렸음.

 

근데 염상훈님이 또 너무 훌륭하신 것이다. 입가에 미소를 띠고 연주하시는 상훈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공연 시작하니까 세상에 너무 잘해 너무 훌륭해 너무 놀라워………………아니 뭐지 상훈님 오늘 신들리셨나 하는 생각을 148916298번 했다. 이날 앵콜 전까지는 진심으로 환호성을 자제하느라고 감정이 가슴에 꽉꽉 들이차는 기분이었는데 너무 꽉 차서 견딜 수 없을 때마다 메모를 했단 말이다? 그리고 나중에 메모해놓은 거 보니까 이런 식: 헐 상훈님 헐 뭐야 상훈님 미쳤다 드럼요정 대박 세상에 아니 뭐야 왜이렇게 잘해 염상훈최고다ㅠㅠㅠㅠ (물론 한번에 다 쓴 것 절대 아님) 공연 끝나고는 몽롱해져서 하 진짜 염상훈 최고다 염상훈이 염드럼인 게 아니고 드럼이 상훈이다 하는 기분이 되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자리가 상훈님 얼굴이 심벌로 가리는 자리라 연주하시는 얼굴은 제대로 볼 수 없었는데 가끔씩 미소 지으시는 모습 보일 때마다 상훈님에 대한 찬양의 마음이 온몸에서 잔디처럼 자라났음. 써놓고 나니 굉장히 크리피한 문장이 되어버렸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공연 한 번 본 주제에 왜이렇게 글이 안끝나지…공연 얘기를 해야 하는데 내 얘기를 계속 하고 있으니 이모양이지 나원참 누가보면 3일 공연 다 출석하고 온 줄 알겠네-_- 아오 아직 할 얘기 많은데ㅠㅠㅠㅠㅠㅠㅠ 안되겠다 남은 얘기는 다음 포스팅으로……………나란 존재 왜이리 말 많은 존재인 것인가……………………………………………………아쉬우니까 먼데이프로젝트에서 가져온 줄드 사진 몇 장 붙여봄. 네 분 다 동갑인데 묘하게 어두운 형라인(왼쪽)-밝은 동생라인(오른쪽) 느낌이 나고 그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프 줄드 또 불러주시고 나중에는 아뮤하와도 함께해주세요+_+
표정도ㅋㅋㅋㅋㅋㅋㅋ 안웃는 형들과 웃는 동생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우리 드럼요정님ㅠㅠ 그래도 예쁘시니까 스크랩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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