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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요즘의 빵집

언니의 식빵가게 일산강선마을점 & 디저트39 일산라페스타점

최근 가본 빵집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주엽 쪽에 있는 언니의 식빵가게였다. 태영프라자 뒷쪽이자 강선초등학교 옆쪽에 아담한 식빵집이 있어서 예전부터 눈여겨 봤었는데 저녁이면 늘 문이 닫혀 있어ㅠㅠ 인연이 닿지 않았다ㅠㅠㅠㅠ 그러다가 우연히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퇴근한 날 언니의 식빵가게 앞을 지나다가 문이 열려 있는 걸 보고 홀린 듯이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간판부터 너무 귀여운 것이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빵이 엄청 많진 않았고 종류별로 한두개씩 정도가 남아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쏵 쓸어가고 싶었지만 빵이고 밥이고 만들었을 때 먹어야 맛있지 오래 두고 먹으면 덜 맛있으니까...무엇을 살지 신중히 고민하였음. (이럴 때는 매우 신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키식빵 궁금하지만 오늘은 무난하게 크랜베리로 하자고 결정했고 (뭐랄까 실패 없는 선택 같은 느낌)
치즈식빵과 우유식빵은 상상할 수 있는 맛이니 (자그마치) '고상하'다는 시나몬식빵을 골라 보았음.

 

마침 식빵을 산 다음날 엄마의 여행 일정이 있었어서! 엄마가 여행길 친구로 식빵 두 봉지를 데려가셨는데 둘다 맛있었다며 특히 시나몬이 매우 맛있었다며 만족을 표하심. 그래서 나도 다시 사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그때 이후로 아직도 가보질 못했다ㅠㅠㅠㅠㅠㅠㅠ 퇴근이 빠른 날이 드물어서 그런지 가게 앞을 지날 때면 늘 문이 닫혀 있음. 이러다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

 

또 최근에 가본 빵집 중 나의 '선물해야겠다!!!!!!!'는 욕구를 높여주었던 곳은 디저트39. 물론 디저트39를 빵집이라고 하기 좀 뭐한 건 맞는뎈ㅋㅋㅋㅋㅋㅋㅋ 날이 추워지니까 어느새 오믈렛이 다시 나왔단 말이다. 딸기를 얹은 오믈렛은 선물하기 매우 좋은 아이템. 그래서 디저트39 간 김에 사진 좀 찍어봤고... 사진 좀 찍어본 김에 언니의 식빵가게와 함께 빵집 포스팅 한번 올려봄. (약간 얍쌉하군)

 

저 티라미수도 좋지만 역시 딸기 올린 오믈렛이!!!! 선물하기에!!!!!!!! 최고지!!!!!!!!!!!! 보통 나는 우유/초코/커스터드를 섞어달라고 한다. (녹차는 약간 호불호가 있으니까요)
메뉴판을 넘겨보면서 마카롱과 홀케익에도 눈길을 주었지만 역시 오믈렛...
이 위에 딸기를 촤라촤촤 올리면 생딸기 수제 티라미수가 되나본데...사실 티라미수는 수제가 아니고 딸기를 직원들이 손으로 올리니까 수제인 거 아닌갘ㅋㅋㅋㅋㅋ 약간 뻔뻔함ㅋㅋㅋㅋㅋㅋㅋ
조각케익들이 쇼케이스에 잘 들어 있었는데 나의 픽은 '정말 맛있는 순수 우유 고구마 케익'보다는 '순수 우유 케익'이고
크레이프보다는 프로마쥬케익 쪽...근데 '완전 진한 카라멜'이라는 말은 참 유혹적이다 ;ㅂ;
리얼 카라멜 치즈 케익도 궁금하지만 당 충전 100프로 쇼콜라 케익이 더 궁금함. 100프로를 확신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
각각의 조각을 모아 완성한 스페셜 월드 케익도 좋아보이고...홀케익은 1호라 그런지 좀 작은 감이 있지만 당근케익은 늘 옳으니까 맛있을 것 같고.
이날 내가 디저트39에 간 목적이었던ㅋㅋㅋ 오믈렛이 링고파이 옆에 높여 있었다. 링고파이라는 거 처음 봤는데 얘도 맛있어 보임. 그 옆에는 역시나 먹음직스러운 쿠키슈.
이 와중에 도쿄롤이 참 눈에 띄었다..............그냥 오리지널 도쿄롤을 하나 먹는 게 제일 맛있을 거 같은데 저렇게 색깔별로 모아놓으면 또 예쁨ㅠㅠ 선물하기엔 저게 좋음ㅠㅠㅠㅠㅠㅠ (언젠가 할 것임)
마카롱 옆의 다쿠아즈도 괜찮아 보여서 이날 오믈렛과 함께 픽했다.
24센티미터짜리 리유저블컵이라니 하나 갖고 싶다고 생각도 했지만 다 자원낭비고........언젠가 딸기라떼도 사보겠다고 다짐하며 나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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