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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091114 R&R Monster Party - 김창완밴드, 소온지. 세 시간동안 방방 뛰며 신나게 놀았던 날. 사진 중심으로 좌라락. 우선 스페샬게스트 김창완밴드부터! 오프닝을 맡으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탓에(소온지-스페샬게스트-문샤일 줄 알았다) 더욱 반가웠던 김창완밴드. 예의 여유있는 모습으로 초반 분위기를 띄워 주었다. 게스트의 무게감이 '게스트'답지 않아 왠지 황송한 기분마저 들었다. 비교적 잘 알려진 노래들 중심으로 다섯 곡 정도를 들려 주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을텐데도 생글생글 웃으며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지켜보며 음악을 즐기던 일본인들-소온지의 팬들-의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보고 환호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김창완아저씨의 표정에서 '이사람들 왜이러지'라는 느낌을 받은 건 나뿐이려나ㅎ 그나저나 하세가와는, 볼 때마다 느끼는데, 참 잘 한다. ..
나의 사인CD들! 최근에는 영 CD에 사인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생각에 문득 책꽂이를 뒤집어 찾아본 나의 뮤지션 사인CD들. 세어보니 대충 열대여섯개정도? 뭐 더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지지난해 승열오라버니 타 공연때 울고불다가 준석님께 사인받으려 가져간 몇몇 희귀-_- O.S.T 자켓들을 분실한 이후로는 사인을 받기 위해 CD를 챙기려다가도 '아, 이거 잃어버리면 어떡해;'라는 생각이 앞선다(겁먹은 건가ㅠ). 뭐 이정도면 됐지ㅋ 우선 온라인CD샵에서 사인시디 주문하고 받은 CD들. 대부분 예약구매-_- 이건 횡재한 경우. 그냥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사인시디였던 것들!! 운도 더럽게 좋았지ㅎ 직접 받거나 선물받은 것. 어쨌든 '대량사인'은 아니라는 거다. 당연히 친필이고-_- 그리고 이것은 아주 소중한 우리 승열오라버니 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