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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요즘의 빵집

6월의 빵집: 동대입구 태극당🤩 코로나 이후로 한동안 태극당에 못 갔는데 6월 마지막 일요일에 진짜로 오랜만에 가봤다. 태극당 생도너츠도 먹고 싶고 고로케도 먹고 싶고 무엇보다 모나카 아이스크림 완전 먹고 싶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 엄청 가보고 싶었었는데!! 드디어!!!!! 뭘 고를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선지, 태극당 스테디셀러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지만(저 중 나의 픽은 역시 모나카아이스크림과 버터빵!!!!!!) 오랜만에 태극당 왔는데 구경부터 해야겠다 마음먹은 나는 당연히 튀김빵류 쪽으로 이동했다. 이쪽에는 또 내가 매우매우매우 좋아하는 생도너츠와 고로케가 있음. 꽈배기와 튀김꽈배기 류도 있다. 역시나 도너츠와 고로케들이 사이 좋게 모여 있었다. 잡채고로케 카레고로케 핫고로케. 카레는 언제나 옳은지라 카레고로케 앞에서 늘 망설..
또다시 빵집: 홍대 아오이토리青い鳥, 대화동 맑음케이크 결국은 빵집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게 되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테고리 생성 후의 포스팅은 아오이토리로 시작. 새로운 빵집에 갈 일이 별로 없던 와중에 늘 구경만 해던 홍대 아오이토리에서 드디어+_+ 빵을 먹고 왔다. 5월 22일에 줄드가 네스트나다에서 공연을 했는데, 이날 나는 아버지 보러 고양동에 갔다가 거의 다섯시 다 되어 홍대에 도착했다. 5시 30분부터 입장을 한다고 했는데 20분부터 준비해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받은 터라 25분쯤 가야겠군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안에 밥을 먹을 여유는 없을 것 같았다. 아 뭘 먹긴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어쩌지…하던 차에 머릿속에 떠오른 아오이토리. 빵을 구경해본 적은 있지만 이 안에서 빵을 먹어본 적은 없어서(늘 사람이 가득가득했음) 과연 ..
요즘의 빵집: 주엽역 레이크LAKE, 한스케익 일산점 +기억에남는빵 이정도로 자주 쓸거라면 빵집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야 되나 싶은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아직 그거슨 투머치. 여튼간, 오늘은 금요일이고 주중에 여전히 소처럼 일하고 있는 나는 내일 출근을 안한다는 사실에 출근길부터 기쁜 마음이었다. 금요일을 축하하려고 오랜만에 gs25스누피우유도 마심. 4주간 너무 고생했다 나새키!!!!!!!!!! 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며칠 전부터 '이번주 금요일에는 레이크에 가서 소금빵을 사서 내일의 출근 안함을 축하하자!!!!!!!!!!'라고 생각했던 터라 퇴근길에 레이크에 들르기로 결정. 일은 여전히 짜증났지만(-_-) 레이크♪소금빵♬하면서 고통에서 도망치려 애쓰고 있는데 오후쯤 날아온 동생의 메시지. 한스케익상자!!!!!!!!!!!!!!!!!!!!!!!!!!!!!!!!!!!!!!..
최근의 빵집: 주엽역 레이크LAKE, 정발산역 폼드팡베이커리, 백석역 뺑오마담 처음에는 '최근 먹은 것들'이라고 글 제목을 달려 했었는데 먹지 않은 빵들이 있어서ㅋㅋㅋㅋㅋ 그냥 포스팅 제목에 '최근의 빵집'을 썼다. 빵을 엄청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맛있는 빵집을 엄청 찾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운좋게 주변에 맛있는 빵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서 최근 구경도 좀 하고 먹기도 좀 했다. 이 빵집들도 언제 없어져버릴지 모르겠지만(아꼈던 백송마을의 맘스파이스토리가 어느날 사라지고 한참 후 정발고 앞에 새로 생겼듯이, 또 아꼈던 식사동 엘팡이 어느날 사라졌듯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으니 앞으로도 잘 되어서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 우선 주엽역 레이크LAKE. 주엽역에서 대화역 방향으로 가면 금방 나오는 곳이다. 아래 지도에서 'A'라고 표..
동네빵집 구경하기: 명장시대 & 안스베이커리 어쩌다보니 동네에 비싸보이는(실제로 비싼 것들도 있고ㅋ) 빵집이 이것저것 생겨서 요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킨텍스쪽에 큰 단지들이 여럿 생기면서 원마운트와 가로수길을 예전보다 산책길로 좀더 자주 이용하게 됐는데, 그러면서 이 두 빵집을 자주 들르게 됐다. 동생 바게트 사다주기(바게트랑 크로와상을 좋아함), 조카 케익 사다주기(촛불 끄는 걸 좋아함), 선물하기가 주된 목적이고 그냥 구경하기도 하고. 안스베이커리는 원마운트에, 명장시대는 가로수길에 있는데 둘이 겹치는 빵도 꽤 있고(뭐 당연한 거지만ㅋㅋㅋㅋㅋ) 가격대도 비슷비슷해서 자꾸 비교하게 된다. 명장시대는 가로수길에 있고 호수로를 바라보는 쪽에 있는데 이름 자체가 '명장시대'여서 그냥 구경할 때도 괜히 부담스럽다. 명장님의 빵이라니 뭔가 좀더 존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