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의 욜디님🫶

2026. 9. 18. 09:49ㆍ💙/태양 아래 욜DJ

이제 진짜 가을인가 싶은 게 욜디님의 옷차림에서 느껴진다...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옷도 많이 두꺼워지긴 했는데 사실 저렇게까지 두꺼워질 필요가 있나(-_-) 하는 생각도 종종 들곸ㅋㅋㅋㅋㅋ 여튼 한국 정말 다이내믹한 나라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덥다고 어쩔줄을 모르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춥다고 난리니 참(-_-) 하지만 이런 쓰잘데없는 소리 그만 하고

 

월요일의 욜디님부터 목요일의 욜디님까지 쭉 단정한 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나타나주셨다. 저 착장 그대로 무대에 올라가셔도 될 거 같은데...

 

혼자 계실 때 즉 1부!

 

교양방송 디제이같으신 1부와 달리 한태인씨가 등장하시는 2부의 욜디님은 아주 밝으신 표정. 이날은 까치산 정규 2집 발매 얘기를 나누시며 아주 즐거워하셨다. 이렇게 즐거워하실 거면 두분 같이 한번 함께 공연을 하셔도 좋겠구만 싶지만 까치산 팬들의 젊음에 밀려 앞자리를 사수하기 어려울 것도 같으니 패스. (근데 저 문장을 쓰면서도 생각했지만 내가 별로 밀리지는 않지 않을까...!!!)

 

이렇게까지 분위기가 좋을 일인가요(맞음). 월요일에 한태인씨가 나오시는 게 좋은 출발이라는 생각이 올해는 참 많이 듦.

 


화요일에는 김광현선생님께서 🌟신간🌟밥보다 듀오재즈🌟를 들고 짠 나타나주셔가지고! 오라버니가 선물을 받으신 듯(이 아니라 그냥 받으신 것)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셨음. 어린 시절에는 우리 욜디님 그러니까 이승열씨도 나중에 책을 내시면 좋겠다...에세이집 같은 건 재미없고(죄송) 오라버니의 가사나 오라버니가 쓰신 멋진 글들을 묶어서 시집 같은 느낌으로 내면 좋겠다 뭐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오빠는 출판에 큰 뜻이 없으신 듯. 그러나 뭐 이것도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므로 어느날 오빠가 쨘하고 출판물을 내실 수도 있는 것...!!!!

 

 

엘피살롱 방송된 수요일. 일주일의 중간이라 그런가 오라버니 아주 가벼운 톤으로 나타나심. 물론 어떤 톤의 이승열도 저는 다 좋죠 세상에 안좋은 이승열이란 없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요일 1, 2부에는 사공님이 나오시는 세음행라운지가 있었고

생방 들어가기 직전 욜디님 귀여우셔섴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캡처함.

 

후배 음악인들(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음)과 대화하시기를 즐기시는 오라버니는 나름 또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 같았음. 나도 다음 생애에서는 이승열씨에게 내 작업물을 들려줄 수 있는 뮤지션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쓰기에는 내가 다음 생애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 진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흑흑흑흑흑

 

아니 우리 욜디님 너무 귀여우신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제 2부에 이아립님이 나오셨는데 헉ㅋㅋㅋㅋㅋㅋㅋㅋ 데칼코마니인가 싶어 너무 깜짝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분 이렇게까지 착장을 맞추실 필요가...?????? (물론 의도된 것은 아닐 듯하다만)

 

 

이날 아립언니가 80년대에 듣던 음악들을 들려주셨는데 아립언니는 어릴 적 엄청 멍하게 있던 아이여서(????) 늘 오빠가 아립언니에게 그주의 빌보드 차트 같은 걸 들려주면서 이 음악들이 좋은 음악들이다! 들어라!! 라고 들려주었다고 함. 확실히 동생들은 이런 식으로 언니/오빠의 음악적 취향을 물려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도 내 동생에게 그랬으려나...(아닌 것 같음) 그에 비해 첫째들은 자신의 취향을 알아서 찾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것도 옛날 얘기일 것이고 지금은 각자의 핸드폰으로 알아서 찾아가고 있겠지. 예전에는 김기덕의 두시의데이트! 나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아직도 건재하여 기쁨)를 통해 차트에 든 음악들을 쫙 들으면서 아 오늘의 일등은 마이 엔들리스 러브구나 아 요즘은 토니브랙스톤이구나 앗 인제는 셀린디온이네 하며 듣곤 했었는데 흑흑ㅠㅠ

 

80년대의 음악들이 음악인 이아립을 만든 것처럼 그때 내가 듣던 음악들도 내 핏속에 녹아서 내 몸속을 흘러다니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참 묘한 기분이 든다. 내가 읽어온 글과 내가 들어온 음악들로 나의 일부가 구성되어 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 예전에 비해 음악을 거의 듣지 않게 된 지금의 내가 신기하기도 하고(어릴 적엔 늘 씨디를 20장 정도 들고 다녔는데 흑흑) 인간이 변화하는 존재라는 게 확실히 느껴지긴 한다. 이날 '어린 승열이 겪었던 질풍노도의 시기'를 말씀하시며 웃던 오라버니도 어린 시절에 오빠가 듣던 음악들을 떠올리셨겠지...

 

 

다음주도 잘 들을게요 오라버니. 9월의 태양이 뜬 하늘은 맑고 쨍할 것이니 오라버니가 만나는 매일의 하늘이 다 아름답기를 바란다. 제게 힘 주시는 승열오라버니의 하루하루가 행복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