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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곁에

181027, 2018 유니뮤직레이스 - 이승열 @세종대 대양홀 지난번 EIDF 개막 축하공연 이후로 약 두 달만에 발견한 오라버니의 공연 소식. 아니라는 걸 곧 알게 되었다ㅋㅋㅋㅋ 하지만 밴드로 나오시든 듀엣으로 나오시든 혼자 나오시든 이승열은 이승열이므로 나는 오빠가 한곡을 부르시든 두곡을 부르시든 세곡을 부르시든 백만스물아홉곡을 부르시든간에 이날 세종대에 가기로 결심. 세상에 있는지도 몰랐던;; 유니뮤직레이스를 검색해보고 결선공연관람신청을 했다. 며칠 후 공연을 보러 오라는 메시지가 도착했고 설레는 마음으로 토요일에 지하철을 타고 세종대로 ㄱㄱ. 세종대 및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정말 엄청엄청엄청 오랜만에 가보는 거였는데 이날이 딱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이라서 단풍이 예쁘게 들어 있었다. 올해 단풍은 호수공원에서만 구경하는 줄 알았는데(플러스 ㅅㅅㄷ ㅇㅅㅌ-_-) ..
180818, EIDF 2018 Cool Summer Night - 이승열 :) @EBS 스페이스홀 8월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EBS 국제다큐영화제. 올해로 15주년이 되었다. 항상 가고 싶다 생각만 할 뿐 제대로 보러 가 본 적은 없는 EIDF ㅠㅠ 딱 이 때가 휴가 끝난 후 직장 업무가 막 시작되는 때라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 늘 그렇다 흑흑. EBS가 일산으로 이사온 작년부터는 EIDF도 갈 수 있지 않을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 역시나 여의치 않다 으흑흑. 인생ㅠㅠㅠㅠ 그래도 동네(=_=)에서 열리는 큰 행사이다보니 곳곳에 EIDF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이 휘날려, 아 그래 올해도 EIDF가 열리는구나 하고 있던 어느날. 15주년을 기념하여 개막 축하 공연이 EBS 스페이스홀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는데. 아니 이 공연의 라인업에 세상에 승열오라버니의 성함이 뙇!!..
180706, 승열오라버니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개막작 '손에 손잡고' 씨네라이브 참여 :) 7월 7일에는 마시멜로페스티벌이라는 게 예정되어 있었었었다. 페스티벌 이름은 매우 불안하지만; 그래도 오라버니가 나오신다고 해서 예매를 마치고 기다렸었는데 공연을 얼마 앞두고 갑자기 날아온 소식. (아 물론 정확히는 '연기'겠지만…) 아아아 오라버니 도대체 언제 뵐 수 있는 거신가ㅠㅠㅠㅠㅠㅠ 하며 괴로워하던 중. 7월 6일에 개막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에 승열오라버니가 참여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지난번 자라섬포크페스티벌을 떠올리며 아 이번에도 조동희씨와 장필순언니가…!!!! 라는 생각이 번뜩. 오라버니 뵈러 가겠습니다 엉엉엉 하는 마음으로 7월 6일을 기다리고 기다려 퇴근하자마자 충무로로 날아갔다. 충무아트센터 처음이었어요… 유명한 옛날사람들(이라고 쓰니 좀 웃기군)이 충무아트센..
180519, 자라섬포크페스티벌 첫날 - 이승열♥♥♥♥♥♥♥ [1] 자라섬포크페스티벌에 오라버니가 나오신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여러번 생각할 것도 없이 가기로 결정했다. 올해 오라버니가 단공을 안하실 수도 있다는 불길함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하는 중이고-_- 어딘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왠지 멀 것 같아 한 번도 못가본 곳 중 하나가 나에게는 '자라섬'이었던지라(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멜로디포레스트도 가 볼 엄두조차 못냈었음) 그래 이번에 오라버니 보러 자라섬 한번 가보자!! 하는 마음이었다. 돌아다니기 혹은 여행을 영 즐기지 않는 집순이가 목포도 가고 자라섬도 가고 춘천도 가고 부천도 가는 건 오직 오라버니때문인 거시다하하하하하하하하. 다행히 발표된 타임테이블 상에서는 오라버니 시간도 늦지 않은 편이라, 안심하고 왕복 차편을 예매했다. 이때는 공연 당일날 무슨 일이 벌어질..
171008, 잔다리 뮤직 스트리트 - 이승열 @롤링홀 뮤콘 이후 열흘만에+_+ 만나는 오라버니. 잔다리라는 말 들으면 바로 잔다리페스타를 떠올리는 게 인지상정-_-이었건만, 잔다리 뮤직 스트리트라는 페스티벌이 올해 새로 생겼다. 잔다리페스타보다는 조금 더 대중적인(이라고 쓰니까 좀 이상하지만ㅋㅋㅋㅋㅋ)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탓에 이토록 화려한 라인업인데 티켓값은 단 2만 2천원!! 게다가 야외 스테이지에서 무료 공연까지 있다니, 승열오라버니가 안나오셨어도 구미가 당겼을 페스티벌임에 틀림없다…만, 아무리 화려한 공연이어도 이승열씨가 안나오신다면 내가 갈 확률은 50%이고(가거나 안가거나니까) 나오신다면 무조건 100%이 되는 것이니 역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승열오라버니인 것이다하하하하하하하. 오라버니가 안나오시는 페스티벌 때는 타임테이블을 보면서 출연자..
170928, 뮤콘 쇼케이스 AMN 스테이지 - 이승열♥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 [4] 이날 평소와 달리 멀리서(!) 오라버니 공연을 봤더니 무대 전체를 다 볼 수가 있었다. 생각보다 오라버니 사진 찍기가 괜찮아서(그 전전전전날 렛츠락에서 마음상한 것도 있었을지 모름ㅋㅋㅋ) 공연 보며 계속 찍었더니 뮤콘 갔다온 걸 포스팅 네 개로 나눠 쓰고 있다 휴우. 나님 너무 절제력 같은 게 없어요 특히 오라버니 앞에서는 out of control이에요…아 갑자기 선우정아씨의 순이 생각나넼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간 이제 진짜로 마지막 뮤콘 포스팅. 이 앞곡인 SO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SO가 끝나고 무대가 어두워지자 '하 우리 오라버니 마지막 인사도 없이 쿨하게 끝내시네…역시 오라버니란// 그나저나 끝나서 너무 아쉽다엉엉엉 오라버니 오늘도 너무 멋있으셨는데 벌써 끝나다니 엉엉엉엉'하고 있었다. 그런..
170928, 뮤콘 쇼케이스 AMN 스테이지 - 이승열♥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 [3] 감동의 I Saw You가 끝나고, 이제는 정말로 뭘 부르실지 0.000001도 상상하지 못하겠다 하고 있을 때 So 시작. 헉. 이렇게 된 거 나중에 공연하실 때는 SO와 HIT ME와 너덜너덜과 SMMFOT을 한번 이어 부르셔도 재미있겠다고 혼자 생각함(그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전혀 없나☞☜). '완벽한 대칭'에 의한 라임이 나타나는 가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게 SO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영어 가사에서의 라임까지는 모르겠고 우리말 가사에서만) 오라버니가 가사를 바꿔 부르시는 일도 많지만 뭐 그런 거 없으면 아쉽습니다 진짜로…한번씩 맘대로 불러 주셔야 음 그래 오라버니 공연이지 싶음. So문이 아닌 계단 벽이 아닌 비상구 꿈이 아닌 실시간 Help ..
170928, 뮤콘 쇼케이스 AMN 스테이지 - 이승열♥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 [2] 지난 첫 번째 후기에 이어지는 글. 두 번째 곡 얘기부터 쓸 차례다. 5AM을 다 부르신 오라버니는 멘트도 없이 바로 두 번째 곡을 이으셨다. 사실 나는 오라버니가 요새드림요새 노래를 쭉 하시고 마지막에 기다림을 해주시겠지 정도로 예상하고 있던 터여서 5AM이 끝날 때까지 첫곡의 충격에 휩싸여 있었고 멍한 정신으로 다음곡 뭐지 뭘까 뭐신가 설마 시크릿?? 하며 머리를 굴리고 있었는데 아니 이거 뭡니까 SMMFOT의 전주 아닙니까…하 도대체 이승열씨란…………나따위의 머리와 생각으론 도저히 예측할 수 없으신 분…………………………… SMMFOT은 앨범 버전과 라이브 버전 간에 차이가 좀 있는 노랜데, 이승열밴드도 아닌 하우스밴드와 함께 이 노래를 하신다니 으음…전주가 나올 때는 조금 걱정이 됐다…………만!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