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줄리아드림, 다시 3인조로. 작년 12월 5일, 준형님의 아톰뮤직하트 마지막 공연이 있었고. 그때 조금은 예감했었다.준형님이 아뮤하를 떠났듯, 훈조도 줄리아드림을 떠나리라는 것을. 그리고 며칠 전, 훈조가 줄리아드림을 떠난다는 글이 줄리아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왔다. 어떤 의미에서는 당연한 수순처럼 보이기도 한다. 훈조 입장에서는 아뮤하에 좀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을 거 같으니까. 준형님과 훈조의 포지션이 겹치기도 한다. 둘다 보컬이며 기타리스트니까. 게다가 아톰뮤직하트는 훈조를 포함해 기타를 연주하는 멤버가 셋이다. 줄리아드림은 준형님 이외에 다른 보컬리스트가 필요하지 않다. 아톰뮤직하트에서 준형님이 노래를 하는 것도 애매하고, 줄리아드림에서 훈조가 노래를 하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 훈조는 줄리아드림에 함께하기 위해 키보드를 ..
210522 줄리아드림 '신대륙으로 데려가줘요' 3rd: 언플러그드 @네스트나다 [1] 줄리아드림의 연속공연 '신대륙으로 데려가줘요'가 벌써 3주차를 맞았다. 원래같으면 세 번 모두 출석했어야 옳으나, 나는 앞의 두 공연을 모두 놓쳤다. 첫 번째 공연이었던 차세대와의 공연도 물론이지만 서전음과 함께하는 스트레인지 프룻에서의 공연이야말로 진짜 너무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천벌을 받은 것처럼 이상한 일들과 심란한 일들이 생기는 바람에 두 번의 공연을 모두 놓치고 심란한 기분에 빠져 있었다. 뭐지 나새끼 대체 뭘 잘못했기에 이런 천벌을 받는 거지…????? 그러나 자비로우신 박리다님이 자그마치 두 번의 인스타 라방을 해주신 덕분에 어찌어찌 겨우 기운을 차릴 수 있었고ㅠㅠㅠㅠㅠ 이번 언플러그드 공연까지 놓치면 앞으로 어디가서 줄드 좋아한다고 하지 말자 창..
210322 먼데이프로젝트 줄리아드림 'For All Mondays' 후기 (진짜로) @웨스트브릿지 [2] 쓸데없이 말이 많아ㅠㅠ 길어져버린 공연 후기 흑흑. 앞 글에 이어지는 내용. 이 글에서 끝내자 흑흑흑. 공연 때 들었던 Tell Us We Are이 너무너무 좋았고 손병규염상훈최고였다는 말까지 했고… 라이브로 보고싶은 곡 1위였던 Flower Flower Flower는 역시 좋았다. 아나 이거 누군가 분명히 영상 찍을 거라고 생각하고(찍으시는 분들이 있는 걸 본 것 같았는데?????) 마음 놓고 아무것도 안찍었는데 공연 끝난 지 5일이 됐는데도 유튜브에 올라오는 게 없어 나라도 찍을 걸 그랬나 후회 중임. 음원이랑은 좀 다른 느낌이었는데 우우웅. 다시 보고 싶다 아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아쉬우니까 뮤직비디오라도 링크함. 사실 공연 끝나고 Flower Flower Flower랑 Tell us we..
210322 먼데이프로젝트 줄리아드림 'For All Mondays' 후기 (진짜로) @웨스트브릿지 [1] 줄드 공연에서 받은 마가렛트와 촉촉한초코칩을 먹으며 쓰는 본격적인 후기. 저 이미지를 볼 때마다 '트랜디'를 '트렌디'로 고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함…직업병…………이라기엔 이 직업을 갖기 전부터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웨이, 지난 포스팅에 올렸던 사진을 다시 한 번 써먹어보면서 본격적인 후기를 시작해보자면(이럴 거면 왜 지난번에 올렸던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만 하하하하하) 사실 이 공연을 예매하고 나서도 나는 내가 진짜로 줄드를 볼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예매한 것도 맞고 날짜가 가까워진 것도 맞는데 현실감이 안 들었다. 아침에 출근할 때는 '그래도 시간이 가까워지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었고 퇴근길에는 '그래도 홍대에 도착하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
210322 먼데이프로젝트 줄리아드림 'For All Mondays' 후기 (인트로) @웨스트브릿지 아침에 출근하면서부터 생각했다. 오늘 줄드를 보고 나면 가슴이 벅차서 너무 많은 생각이 들 거고, 그러다 보면 그 생각들을 정리해내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서 결국은 오늘의 후기를 쓰지 못하게 될 테니,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오기 전에 뭐라도 먼저 써야겠다고. 그래야 공연의 감격을 조금이라도 포스팅에 집어넣을 수 있을 거라고. 그리고 나는 지금 공연을 다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갤탭으로 후기(라기보다는 그냥 감정이 대폭발한 장면을 스케치하는 것 정도일 것 같은데…)를 써보겠다고 펜을 들었으나, 지금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이라 문장을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감탄사 정도나 겨우 찌끄릴 수 있지 않을까… 애니웨이. 오늘의 셋리스트부터 정리해보자면, Born (앞부분) 만선 My Quee..
스크랩해오는 준형님 사진 (in Gemini Band) 줄드 한대음 후보 노미네이트 된 거 헤네치아 사이트에도 올라왔나 보려고 오랜만에 들어갔더니 메인화면에 이런 사진들이 보였다. 이 위의 두 사진들은 준형님의 개인활동 중 하나인 김현중씨의 Gemini Band 활동 사진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는 김현중씨의 개인 작업(?) 개인 프로젝트(??) 영상 프로젝트(???) 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여튼 최근 앨범인 A Bell of Blessing에 수록된 곡들을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편곡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찍은 라이브 영상들이고 최근 시즌1이 끝났다고 하며 4월 16일(의도적으로 이 날짜를 정한 건지는 궁금함)부터 시즌2가 시작된다고 하는 Music in Korea의 사진들. 이 사진들 보다가 김현중씨 채널 가서 준형님 연주하시는 거 ..
줄리아드림 2집 <생과 사>, 2021 한국대중음악상 노미네이트 & 'El Nuevo Mundo' 뮤직비디오👏🏻👏🏻👏🏻 솔직히 한국대중음악상에 대한 개인적 관심은 아주 작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강ㅌㄱ의 데이트폭력이 문제제기된 이후 한국대중음악상의 대응이 너무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아직도 2018년 아카이브 보면 강ㅌㄱ 앨범과 음악에 대한 극찬의 문장이 쓰여 있음…사실 그 이전에 줄드랑 방백이 함께 후보로 올라가 있던 2017년 결과도 엄청 실망스러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뭐 그때의 시상식은 재미있었다. 다 키라라님의 감동적인 소감과 이름뿐인 권위에 엿을 먹여주신 이랑님 덕분. 준형님 상훈님 병규님의 수트 입으신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줄드는 휴지기에 들어갔고 승열오라버니도 앨범 발매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으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서 작년과 재작년엔 한대음 후보도 안 찾아 봤었다. 한참 후에야 검ㅈㅊㅁ..
줄리아드림 2집 전체 발매🤩 & <Social> 뮤직비디오! 어제(11월 6일) 오후 12시, '생과 사'의 나머지 곡들이 모두 다 공개됐다. 즉 1차 공개된 Born, 자장가, El nuevo mundo, 말하지 못했어요, 나를 데려가 줘요에 이어 Social, 구슬, Tell us who we are, 꽃비, Flower Flower Flower까지 전곡이 발매되었고 저녁 6시에는 Social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다섯 곡만 따로 듣지 않고 1차로 나온 다섯 곡과 함께 앨범 전체를 다시 들었다. 그래야 생과 사의 느낌이 더 잘 느껴질 것 같아서. 탄생부터 죽음으로 이어지는 흐름대로 전곡을 다시 듣고 싶었다. 일주일 간 열심히 들은😁 1~3번 트랙 Born, 자장가, El Nuevo Mundo를 지나 4번 트랙인 Social과 5번 트랙인 구슬을 이어들을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