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무지개/별순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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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순검 시즌1] 6-8회: 주요 에피소드
시즌1의 에피소드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는 포스팅을 시작했던 것이 벌써 1년 전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이에 나새끼 뭐했니 대체-_-라고 쓰지만 사실 뭐했는지 잘 알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다른 시리즈들 보느라고 별순검 복습을 못했지... 봄도 되고 했으니 다시 별순검을 복습하면서, 6회부터의 주요 에피소드를 정리해봄. (1) 6회: 육혈포 살인사건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순검님들이 총을 맞고 즉사한 시신을 발견한다. 그 옆에서는 구걸꾼(이라고 진이가 부르는데 나에게 익숙한 표현은 그냥 거지...;;;;)이 시신을 뒤지고 있다. 호패가 없어 죽은 자의 신원을 밝혀내기 어려운 상황인데, 시신 옆에 살해 도구로 보이는 총이 남아 있다. 이 총은 탄환 장전 구멍이 여섯 개라 '육혈포'라고 불리는 것으로, 아직 조선에 정식..
2022.04.30 -
[별순검 시즌1] 1-5회: 주요 에피소드
삘받은 김에 별순검 시즌1의 주요 에피소드와 강경무관님-진이-강우의 서사가 진행되는 과정부터 차근차근 살펴볼까 싶다. 회별 리뷰를 쓰는 것도 재밌겠지만 우선은 가볍게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해보고 싶어서. 진짜로 가볍게 끝날 것인지는 의문이지만ㅋㅋㅋㅋㅋ 우선 1-5회부터 시작. (1) 1회: 칠갑이 살인사건 백정 칠갑이가 온 몸이 칼에 찔린 채로 발견된다. 곁에는 호패도 떨어져 있다. 순검님들은 머리까지 잘린 상태인 걸 보고 '백정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고깝게 여긴 사람'이거나 칠갑이에 대한 원한이 깊은 사람이 저지른 범죄가 아닐까 추측한다. 백정들을 만나 칠갑이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본 결과, 강장수라는 존재-_-가 평소 백정들을 괴롭혀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강장수를 용의자라 생각하고..
2021.05.10 -
[별순검 시즌2] 역시나 오랜만에 전회 복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며칠 전 시즌1을 전체 복습한 후 멈추지 않고 시즌2 복습을 달렸다. 시즌1 복습을 시작할 때는 어디 한번씩 가볍게 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보다 보니 그럴 수가 없었다. 별순검에 대한 내 애정이 여전히 너무 크다 보니깤ㅋㅋㅋㅋㅋ 보다가 다시 되감기 하고 또 되감기 하고 또또 되감기 할 수밖에 없어서 처음엔 가볍게 플레이했던 마음이 점점 커지고 격해지고 마구마구 깊어져버림. 2021년에 다시 봐도 이 시리즈는 이렇게 좋구나, 나는 이 시리즈를 여전히 이렇게 좋아하고 이 시리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이렇게 아끼는구나, 새삼 확인했다. 평생 전 회를 챙겨본 드라마가 태어나서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전 회를 챙겨본 드라마'는 거의 다 좋아했던 드라마다. (생각난 김에 한번 세..
2021.05.09 -
[별순검 시즌1] 오랜만에 전회 복습 :D
최근에 asiaN 채널에서 별순검 시즌2가 방송되는 걸 보고 오랜만에 별순검 시리즈가 보고 싶어서 시즌1 전회를 복습했다. 검색해보니 asiaN에서 별순검을 샀는지(라고 쓰니 좀 이상하네) 예전에도 방송을 쭉 해준 적이 있었음. 또 해주면 좋겠다. 되게 좋아하는 드라마인데 보기가 쉽지 않으니. 별순검 시즌1과 시즌2를 주먹 꽉 쥐고 보던 게 엄청 예전 얘기인 것이닼ㅋㅋㅋㅋㅋㅋㅋ 새삼 시즌1을 다시 보니 류승룡배우, 박효주배우, 온주완배우, 안내상배우, 하재숙배우, 김무열배우…모두 다 청년이시고 엄청 풋풋하신 것. (문득 이일웅배우님 설마 돌아가시진 않았겠지 싶어 검색함. 잘 살아(?????) 계신 듯하다. 요즘엔 뭐가 궁금해지면 검색한 다음 바로 창 닫아버리려고 노력함. 이놈의 알고리즘에 조금이라도 덜 ..
2021.05.07 -
[별순검 시즌1] 타이틀롤 - 강승조, 김강우, 여진, 배복근
나의 장기프로젝트ㅋㅋ 중 하나였으나 지나치게 방대하여 그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별순검 리뷰쓰기. 이번 why we fail 앵콜 공연 첫날 승열오라버니의 멘트(좋아할 때 맘껏 좋아해라,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뭐 이런 뉘앙스의 말씀이었음)를 듣고 역시 나중에 해야지 나중에 해야지 미뤄봤자 되는 일 하나도 없어 생각하고 천천히 시작해볼까 한다. 우선 시즌 1 타이틀롤 얘기부터. 이걸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등장인물 얘기가 나오니까ㅋ 별순검 시즌1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저 장면이다.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불. 저 불은 별순검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둠에 가려진 것들을 밝게 비추는 빛처럼, 별순검들 역시 은폐되어 있던 진실을 낱낱이 드러내는 사람들이니..
2011.11.23 -
[별순검 시즌3] 복습 완료-_-)V
올 겨울 나의 계획 중 하나였던 별순검 시즌3 복습을 드디어 마쳤다-_-)v 원래는 더 일찍 끝낼 수 있었는데, 시즌3을 보고 있다보니 예전 시즌 생각이 자꾸 나서 중간중간 시즌 1과 2를 돌려보느라고 더 늦어졌다. 그러면서 새삼 느꼈던 건, 시즌1과 2가 정말 참 재미있었구나, 시즌1과 2를 (훌륭한 PD님과 작가님과 스탭분들 등등께서) 참 잘만들어주셨구나, 하는 것. 흐흣-_- 내가 생각하는 별순검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본적으로 약자/소수를 옹호하는 관점에서 사건을 풀어가면서도 '피해자는 선이고 가해자는 악'이라는 도식을 피해 각각의 사람들이 가진 '사연'을 공감어린 눈으로 보살피고 헤아릴 줄 아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하나하나의 사건이 단순한 '범죄 사건', '살인 사건' 대신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201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