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드는 바람/보고(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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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2025년 넷플릭스 기대작🙄
넷플릭스코리아 인스타 계정에 올해의 라인업이 분기별로 올라오고 있는 중인데 말이다. 최근에 올라온 중증외상센터와 솔로지옥4가 흥행이 잘 되나 보던데 전자에도 별 관심이 없고(주지훈배우 출연작은 궁 말고 본 것이 없다…) 후자에도 관심이 없으며(솔로지옥4는 보고싶지 않으나 찰스엔터와 윤하정씨가 운영하는 돌돌하 채널의 리뷰 영상은 흥미롭게 봄. 윤하정씨 정말 매우ㅋㅋㅋㅋ 매력적이심 여전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게임은 내 취향이 너무너무 아니라서ㅠㅠ 시즌1도 안봤고 시즌2도 볼 생각이 없다. 그래서 한국 넷플 시리즈/영화는 상반기에 기대되는 것이 거의 없는 가운데…드디어 3분기에나 기대되는 콘텐츠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에에에!!!!!! 그중 첫 번째는 고백의역사, 두 번째는 은중과상연. 고백의역사는 신은수배..
2025.02.04 -
기묘한 이야기 시즌1-4 정주행 완료🤩
내란수괴 체포 이후로 이전보다 뉴스를 조금 덜 본다. 파면 인용되고 차기 대선 무사히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는데도 좀 덜 보게 됐다. 사실 체포 이전에 너무 많이 봤다는 게 더 정확하긴 하지만ㅋㅋㅋㅋㅋ 여튼간 오랜만에 (이전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정주행 좀 달려볼까 하고 넷플릭스에서 찜해놓은 목록을 뒤져보다가 오랜 시간 미루고 미뤘던 Stranger Things, 그러니까 기묘한 이야기를 골랐다. 그리고 삼일만에 시즌 네 개를 다 봐버렸다. 역시 모든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건 1회의 장벽인 것 같고ㅋㅋㅋ 1회 중반부를 무사히 지나가고 나니까 그때부터는 가속도가 붙어서 아주 진도가 팍팍팍팍 나가버렸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오늘 새벽 시즌4 마지막회까지 시청 완료. 사실 시즌1부..
2025.01.20 -
2024년의 시리즈 베스트 >_<
올해 몇 개의 시리즈를 봤나 세어봤는데 40개가 넘는다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1과 시즌2를 각각 나눠서 세어봤음) 책은 갈수록 적게 읽고 시리즈는 갈수록 많이 보는구만. 챙겨봤던 시리즈의 후속작들이 연달아 나왔던 해라 여러 가지를 챙겨봐야 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하트브레이크하이, 브리저튼이 대표적이다. 링컨 차를 탄 변호사 새 시즌도 나왔고. 그와중에 기생수 더그레이나 삼체처럼 기대했던 작품도 열렸고. 무엇보다 한석규배우님의 새 작품이 만족스러워서 좋았다. 근데 모든 면에서 이게 좋았다! 라고 하는 작품 하나가 쨘 있었던 건 아니어가지고...작년이나 재작년처럼 이게 2024년에는 최고였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다. 그래서 우선 순서대로 나열을 해보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정리를 해보는 것으로. ..
2024.12.23 -
어쩌다 보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1)
오픈되고 삼일 만에 다 봐 버렸다. 제목 그대로 ‘어쩌다 보니’ 🤔 물론 '어쩌다 보니'라는 말을 쓰는 게 비겁하다고 생각은 한다. 나자신이 직접 태블릿에 다운로드했고…2화 보다가 '아니 이거 뭔 소리야' 하고 1화부터 다시 돌려봤고, 2화를 본 이후에는 대체 이 이야기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하는 심정으로 호로록 계속해서 보다가 일요일 밤 호로록호로록 모든 에피소드를 다 봐버렸으니까…🤔 다 보고 난 심경을 차근차근 정리해보자면.(이 아래는 전부 다 스포) 영문 제목이 The Frog다. 구상준과 전영하가 서로 나레이션을 주고받으면서 '우리 같은 사람을 뭐라고 하는지 알아요? 개구리라고 해요.'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작가와 피디의 의도는, 진영하와 구상준이 개구리라는 것일 테다. 악한 의도를..
2024.08.26 -
하루에 영화 두 편.
지난번에 씨네큐브에서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퍼펙트 데이즈를 같은 날 봤고, 그 전엔 필름포럼에서 괴물과 나의 올드 오크를 같은 날 봤다. 즉 요즘은 서울에 영화 보러 갈 때(라고 쓰니 정말 서울시민 안 같음…하긴 앞으로 n년 더 살면 서울시민으로 살았던 시간보다 경기도민으로 사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도 할 것이고…)마다 두 편씩 보고 와야 아 나 좀 봤구나 하는 기분이 든다는 것. 뭐 생각해 보면 시네마테크KOFA 갈 때도 두 편씩 보고 오지 한 편만 보고 오는 적은 없었다. 사랑의 고고학과 프리 철수 리도 같은 날 봤고, 스프와 이데올로기와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도 같은 날 봤고…(그만 나열하자) 보고 싶은 영화를 보려면 특정한 영화관에 가야 하는 상황…이야 뭐 일이년 된 것은 아니라 특별할 것은..
2024.08.24 -
요즘 보는 시리즈 + 기다리는 시리즈 + 이층의악당 커밍쑨ㅋㅋㅋㅋㅋ
요즘 엄브렐러 아카데미 때문에 블로그 조회수가 갑자기 늘었고 그것과 상관없이(?!) 이대로라면 2024년 내 최고의 시리즈는 엄브렐러 아카데미가 될 것 같긴 하다. 문제는 결말이 너무 슬퍼가지고 다시 보기가 힘들다는 것. 며칠 전에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시간 여행 혹은 세계관을 좀 나 스스로 납득해보려고(가 목적이었음 누구에게 뭐 대단한 정보 주려는 거 아니에요 저도 잘 몰라요ㅠㅠㅠㅠㅠㅠ) 포스팅하면서 마지막회를 다시 보다가 오열할 뻔했다 하...넷플릭스 대체 나한테 어쩌라는 거야😰😰 심지어 엄브렐러아카데미인스타계정에 출연진들이 모두 모여 함께 마지막회를 보는 영상이 올라온 거 보고도 라일라랑 같이 울었다고요 제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애니웨이, 엄브렐러 아카데미 말고 요즘 보..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