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준석님 + 승열님.

2008. 5. 29. 00:06💙/너의 이름


1. 이건 최근이라 하기엔 좀 오래된 거지만 -_-
KBS 방송금지곡이었던 유앤미블루의 '나의 다음 숨결보다 아름다운 너를 원하고 있어'가 해금조치되었다.
원래 방송 금지 이유는 외설, 퇴폐, 불륜이었는데...'체리같은 너의 입술을 깨물고 싶어/ 긴머리에 얼굴을 묻고 잠들고 싶어' 부분이 문제였다고 어디선가 잠깐 봤던 것도 같은데...가물가물하네. DJ DOC의 미녀와 야수나 주주클럽의 열여섯 스물이 외설, 퇴폐, 불륜의 사유로 금지곡 지정이 됐던 시대였으니 뭐 그러려니 한다 -_- 그나저나 해금 노래 목록 중에서 좀 (어이없고) 웃겼던게 몇 곡 있었는데
* 박거성의 '바다의 왕자' : 가사 부적격 (거성님이 자신을 왕자로 칭해서 빈정상한건가? ㅋㅋ)
* 심형래의 '산타 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 가창력 미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넥스트의 'Lazenca Save Us' : 사회질서파괴, 체제부정 (아니 라젠카가 우리를 구해준다는데 그게 왜 체제 부정이냐고!!!!!


2.
준석님이 참여하신 영화 <진주는 공부 중>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진주는 공부 중>은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오로라 공주'의 방은진 감독,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 '시월애'의 이현승 감독,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이 참여했고 <진주는 공부 중>은 방은진 감독의 작품이다. 준석님이 그렇게 해보고 싶어하셨던(!!!) 뮤지컬 영화고!! 준석님이 만드신 곡에 방은진 감독이 가사를 붙인 곡이 마지막에 나온다는데 빨리 들어보고 싶다. 개봉 플리즈 ㄱㄱㄱㄱ


3. 5월 7, 8일에 준석님이 부산국제연극제의 "공연예술과 영상음악 국제 워크샵"에 참여하셨다.
7일에는 "영화음악 창작(발상에서 창작까지)"라는 주제로 워크샵 담당을 맡으셨고, 8일에는 영국의 음악감독인 다니엘 윌리엄스와 종합발표/ 토론을 가지셨다(영어 잘하시니 자유토론도 가능하셨겠지 흑흑 부러워). 아래는 부산국제연극제 공식홈페이지에 실린 준석님 소개.

아, 정말 바쁘시고 잘나신 분(반어법 아니고 진심). 저 필름2.0 사진은 참 여기저기 잘 나오는구나. 근데 난 이제 저 사진을 보니 '이현'이 생각나네 -_- 근데 알포인트랑 미스터소크라테스, 오래된 정원은 준석님 작품 아닌데............어쩌다 저런 오류를. 최근작인 '경축! 우리 사랑'은 또 빠지고 말이다 말이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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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씨네 21의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에 117번째 주자로 준석님이 참여하셨다. 5월 26일자.

'영화를 본다'라는 것, 그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에게 시네마테크는 불편하다. 때론 그 존재 자체가 나에겐 가책감 같은 것을 느끼게 한다. 그건 아마, 극장에서 필름으로 좋은 영화를 보는 그 행위의 맛을 알면서도 더 많이 그곳에 가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옛것은 진부하고 촌스럽다는 착각을 하고 또 하는 나에게 - 조용히, 사려 깊게 시간이 엄선해준 좋은 영화들로 등을 두들겨주는 곳이다. 영화를 왜 좋아하는지는 각자의 것이겠지만, 분명한 건 시네마테크는 그 각자 관객에게 고마움을 주는 곳이라는 것이다.

아, 참 말씀은 잘 하셨는데, 왜 많고 많은 사진 중에서 저 사진(←두얼굴의여친 공식홈페이지 음악감독 소개 페이지에 실려 있던, 내가 보고선 참 슬퍼했던 사진-_ㅠ)이 쓰였을까 ㅠㅠㅠㅠㅠㅠ 딴 사진 없었나? 응?


5.
MBC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OST에 승열님 참여!!!!!!
멜론과 네이트 쪽에는 올라왔고 그 외의 사이트에는 서서히 올라오려고 하고 있는 것(-_-) 같다. '내이름은 김삼순'의 Be My Love, '환생'의 시간의 끝, '어느 멋진 날'의 이유, '케세라세라'의우리는에 이은 승열오라버니의 다섯 번째 드라마 OST 참여곡. 드라마가 잘 되어야 노래도 대박날텐데 ㅠㅠ제에발 시청률도 잘나오고디지털쪽에서도 대박났으면 좋겠다.저도 컬러링 바꿀게요!!! 백만다운로드 기원!!!!!!!!!


6.
5월 31일 이바디 콘서트에 승열님 게스트로 출연.



+ 그리고......
알군이 푸른밤 진행을 맡은 후에 승열오빠가 게스트 한자리를 맡아 주신다면 참 아름답고 훈훈한 시간을 만드실 수 있지 않을까 하고기대 중인데, 이건 정말 내멋대로 혼자 내심 기대하고 있는 것일뿐 -_- 같은 회사인데 같이 먹고 살아야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지!!! 제발 우리오라버니 좀 불러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