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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곁에

170928, 뮤콘 쇼케이스 AMN 스테이지 - 이승열♥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 [4]

이날 평소와 달리 멀리서(!) 오라버니 공연을 봤더니 무대 전체를 다 볼 수가 있었다. 생각보다 오라버니 사진 찍기가 괜찮아서(그 전전전전날 렛츠락에서 마음상한 것도 있었을지 모름ㅋㅋㅋ) 공연 보며 계속 찍었더니 뮤콘 갔다온 걸 포스팅 네 개로 나눠 쓰고 있다 휴우. 나님 너무 절제력 같은 게 없어요 특히 오라버니 앞에서는 out of control이에요…아 갑자기 선우정아씨의 순이 생각나넼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간 이제 진짜로 마지막 뮤콘 포스팅.


이 앞곡인 SO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SO가 끝나고 무대가 어두워지자 '하 우리 오라버니 마지막 인사도 없이 쿨하게 끝내시네…역시 오라버니란// 그나저나 끝나서 너무 아쉽다엉엉엉 오라버니 오늘도 너무 멋있으셨는데 벌써 끝나다니 엉엉엉엉'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라버니가 마지막곡을 하시겠다며 인사를 하시네??? 우웅???? 그럼 기다림을 하시는 건가 하고 있는데…귓가를 때리는 날아의 전주.


모든 것이 무너져 있고

발디딜 곳 하나 보이지 않아-

까맣게 드리운 공기가 널 덮어

숨을 쉴 수조차

없게 한대도

여기서 멈춰있지 마

그곳은 네 자리가 아냐

(오라버니가 우연히라도 보시면 안 좋아하실지 사진이겠지만 저는 좋으니까 올립니다 제맘입니다)

그대로 일어나 (아 이 표정 너무 좋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멀리 날아가기를-

얼마나 오래 지날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어

날개를 펴고

날아-

이 셋리스트도 마음에 들었고

푸른 배경을 뒤로 서 계신 오라버니가 너무 아름다우시고

혼자 서 계신 건데도 쓸쓸해보이거나 허전해보이지 않고

그냥 이승열의 기운과 목소리로 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계신 것 같아,

마치 이 푸른 기운이 이승열에게서 나온 기운인 것만 같아서,

오라버니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이 아름다운 노래 만드시고

오라버니가 부르실 수 있게 해 주신

박아셀씨 감사합니다ㅠㅠ (이런 말 처음 하는 것 같네)


사실 뮤콘 갈 때는 큰 기대 안했는데(그냥 승열오라버니를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좋으니까 간 것이었음) 역시 오라버니는 언제 어디서 뵈어도 무대를 지배하신다는 것을!! 또다시 확인하고!!! 역시 이승열씨는 나의 자랑이구나 생각하며 뿌듯한 마음으로 나옴ㅋㅋㅋㅋㅋㅋ 이날 셋리스트는 렛츠락 때랑 비슷한 느낌이었는데-오빠가 하고 싶은 노래 쭉 부르시고 나서 맨 마지막에 '(일반) 관객들이 좋아하거나 알 만한 노래 하나 선물해 주시는' 느낌?-이런 셋리스트도 흥미로운 것 같다. 요새드림요새 노래를 좀더 듣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뭐 이날도 다섯 곡 중 두 곡이 요새드림요새 노래였으니까 40%나 하신 거고 이러면 됐다. 오라버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세요/////


이승열밴드와 함께 하는 공연은 10월 잔다리뮤직페스티벌에서 다시 만나는 걸로!! 오라버니 추석연휴 잘 보내시길. 이번 연휴도 승열오라버니의 공연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ㅠㅠㅠㅠㅠㅠ 특별히 하는 일은 없겠지만 그걸로 충분히 보람차고 의미 있음!!!!!!!! 곧 뵈어요 오라버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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