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음악단, 캐스커 with 이승열 in 뮤지스탤지아

2007. 8. 26. 10:57💙/너의 이름


느지막히 (-ㅂ-) 뮤지스탤지아 홈에서 업어오는 사진들. 읏차!!


* 우리노래전시회 지지난주(8월 15일)손님인 캐스커. 디제이 이승열, 준오(캐스커-프로듀싱), 융진(캐스커-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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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캐스커에 대해 내가 아는 거라곤-스타일리쉬한 감각과 여성스럽고 세련된 보컬 융진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팀으로 2003년 1집 <철갑혹성>을 발매하여 국내에 일렉트로니카 라운지 음악을 최초로 소개하였고 2004년 발표된 2집 에서는 이진욱과 융진을 새롭게 영입, 더욱더 세련된 악곡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라운지계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는 기획사의 보도용 홍보자료 같은 내용 밖에 없다.

내 마음은 좀더 사람 느낌이 나는 곡들을 만나야 움직이는 걸까. 아니면 너무 세련된 느낌, 에 대한 반작용 같은 게 마음 속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걸까. 그냥 듣기 좋긴 한데, 가슴의 뭔가가 무너지지 않아.

아, 뭐 불만이 있다는 건 아니고요. 그냥 그렇다고요. 호호호호. 어쩌면 내가 가슴에 팍 오는 노래를 아직 못 만난 건지도 모르니. (같은 일렉트로니카라고 해도 더블유는 좋아하잖아? 막 이러고 ㅋㅋ)


* 우리노래전시회 지난주(8월 22일)손님인 서울전자음악단.

뮤지스탤지안들의 엄청난 환호와 환영인사속에서 그야말로 수줍게 나타나셨던 윤철님, 정욱님. (석철님은 어디에 버리시고 오신 거에효? 하긴 스튜디오 안에서 드럼을 치실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하다만;) 계속 수줍게 웃음띤 얼굴로 앉아계신 두 분. 특히 마지막 웃는 사진은 진짜 완전완전완전 좋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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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 이승열, 서울전자음악단 신윤철, 김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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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님과 정욱님은 도대체왜이렇게 해맑아보이시는거야. 엉엉. (아 그렇다고 우리 디제이옵빠는 그렇지 않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닌데...두 분이 유독;) 이날 2집에 수록될 DELETE도 들려주시고. LP도갖고 나와주시고. 디제이형님과 훈훈한 분위기도 연출해주시고...윤철님 화술(!!)에도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짧은 말을 정성담아 하시는 분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좋았사와요!!!!

그나저나 우리 디제이옵빠도 '구부정하게' 앉아 계시는 걸 보니 왜 반갑...쿨럭;;; 오빠 그래도 허리 펴고 앉으세요, 건강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