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05, 이즈음에.
2006. 4. 5. 23:10ㆍ흐르는 강/이즈음에
1. 먼저 좀 진지한 토막글부터…
벌써 4월이다. 어리버리 허둥지둥하며 사무국 일을 시작했던 게 바로 며칠 전만 같은데 7개월이나 지났다.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이 못 되는 탓에 실수도 많았고 애먹었던 순간도 엄청났지만, 주위의 도움 덕에 어찌어찌 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 5개월이나 남았다.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느니, 어떤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느니 하는 얘기를 하는 건 너무 이른 것 같다. 분명 반 이상의 시간이 지나가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할 일'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언니네 리뉴얼도 잘 되어야 하고, 언니네트워크 회원도 많이 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언니네를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언니네트워크에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어지는 후원 속에 튼실한 언니네트워크가 세워지길 바란다. 어쩌면 5개월 내에 평생회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ㅁ-;;
진행중인 프로젝트들도 잘 되어야 한다. 테마프로젝트와 캠프 둘 다. 캠프가 많이 불안했었는데,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갑갑했었다;) 어라 덕분에 마음이 많이 놓인다. 장소도 빨리 결정되고, 지피기들도 많이 모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니네 방>이 정말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향후 일년 간 나의 유일한 선물 아이템이 될 이 책. 요즘은 이 책 제목만 떠올려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작년 언니네 송년회 때 S씨가 적어준 메시지에 '나중에 돌이켜보아도 언니네 사무국장 하길 잘했다고 생각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 뭉클했어야 하는데, 왠지 울컥했었다. 많이 지쳐 있었나 보다. 요즘도 가끔 저 메시지를 꺼내 본다. 보면서, 같은 소망을 빌어 본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꼭 그래야지...중얼거리면서.
여성주의는 내가 죽을 때까지 잡고갈 끈이며, 딴 데로 발을 헛디디지 않게 나를 잡아줄 끈이다. 그리고 언니네트워크는 내 삶을 그 끈으로 단단히 동여맬 수 있게 하는 공간이다. 게다가 현재로서는 최선이며 최고의 공간. 언니네트워크의 존재에 새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면서, 남은 5개월은 지나간 7개월보다 더 치열하고 행복하리라는 꿈을 꿔 보면서, 4월을 시작한다.
2. 이건 안 진지한 토막글ㅋㅋㅋㅋㅋ
여성주의는 내가 죽을 때까지 잡고갈 끈이며, 딴 데로 발을 헛디디지 않게 나를 잡아줄 끈이다. 그리고 언니네트워크는 내 삶을 그 끈으로 단단히 동여맬 수 있게 하는 공간이다. 게다가 현재로서는 최선이며 최고의 공간. 언니네트워크의 존재에 새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면서, 남은 5개월은 지나간 7개월보다 더 치열하고 행복하리라는 꿈을 꿔 보면서, 4월을 시작한다.
2. 이건 안 진지한 토막글ㅋㅋㅋㅋㅋ
이 사람은 상당히 똑똑하고 아는 것이 많아 만물박사라 할 수 있으며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많은 사람이다. 속에 있는 말을 잘 안 하는 것 같으면서도 한번 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며 얼굴에 감정이 금방 나타나 거짓말도 못하는 편이다. 일이 많거나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장시간 움직이는 것은 싫증을 잘 내며 마무리가 안 되는 편으로 항상 움직이기는 하지만 일하는 것은 꼼꼼하지 못하고 화끈한 맛이 없다. (완전 와닿아 ㅋㅋ)
성격이 외곬수인 사람이 많고 간혹 까다로운 면이 있는데 쌀쌀맞은 것 같지만 의외로 이해심도 많고 강한척하나 사실은 마음이 약하다. 남의 초상집에 가서 대신 우는 격으로 인정이 많고 착한 사람이며 이해득실을 많이 따지는 것 같아도 모질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은 이득이 별로 없으며 허영심이 있어 가끔 현실을 무시하고 사치하는 경향이 있다. (실속없다는 거지 ;ㅂ;)
누가 와서 쓸데없이 오래동안 눌러 있는 것을 싫어하고 기분 나쁘면 바로 표정에 나타나는데 화가 나면 불끈하는 면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고 뒤가 없는 성격. 또한 말로는 일단 뭐든지 다 할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잘 까먹고 실천력 부족한 면이 있으며 끈기가 부족한 것이 흠이다. (이부분은 정말 전체적으로 너무 꽂힌다. 특히 불끈과 잘 까먹고.)
사람은 용모가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이 뛰어난 사람으로 사교적이고 재능이 많은 타입이며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사람이 남에겐 잘 하지만 집에서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대개 중간이나 외동, 막내에서 많이 보는데 행동은 못하더라도 마음만은 효자효녀이며 어려서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자라는 사람이 많다. (결국 행동은 개판이라는 뜻? -ㅂ-)
공부만 많이 하면 남에게 존경받고 멋있는 삶을 사는 사람인데 대학원에 유학까지 갔다와야 안정적이며 만약 환경이 안 좋아 공부가 끊겼다면 삶에 고생이 심하고 나이가 들어서도 공부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는 사람으로 똑똑하지만 헛똑똑이 노릇을 하게된다.(아나 미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총명하여 배운 것에 비해 아는 것이 상당히 많으며 학창시절 공부한 것에 비해서 점수가 잘나오는 타입이지만 어려서 머리만 믿고 공부를 게을리 하거나 결론만 보고 대충 넘어가는 습성이 있어 기초를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있으니 주의하라. (머리를 믿은 적은 없지만 게을리 대충대충은 딱이군;)
그러나 총명하여 배운 것에 비해 아는 것이 상당히 많으며 학창시절 공부한 것에 비해서 점수가 잘나오는 타입이지만 어려서 머리만 믿고 공부를 게을리 하거나 결론만 보고 대충 넘어가는 습성이 있어 기초를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있으니 주의하라. (머리를 믿은 적은 없지만 게을리 대충대충은 딱이군;)
서기로 짝수 년에 공부가 더 잘되고 시험 운도 잘 들어오며 공부도 장시간 하는 것보다 그때그때 잠깐씩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가급적 부모가 참견하여 감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은 연고대, 서강대, 경희대, 외대, 중앙대, 동국대, 인하대, 국민대, 이대 등이 잘 맞고 전공은 신문 방송, 예술, 사범대, 관광, 광고, 어학, 법률, 설계, 의학 등이 좋다. (재미로 보는 운명 보는데 이런 것까지 나온 적은 처음이다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심지어 학교와 전공이 맞기까지 해!!!!!!!!!!!!!)
유독 명예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 평상시 놀더라도 아무 일이나 하지 못하고 많이 가리는 편인데 사업을 하면 패가 망신(나 쓰러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니 조심하고 만약 한다면 자본 투자 별로 없고 한눈에 파악되는 일로 부동산, 중개업, 아이디어 기술업 등 서비스 업종은 괜찮다. 그러나 직장생활이 가장 좋으며 직업은 대변인, 정치가, 기자, 방송인, 연예인, 가이드, 스튜어디스, 통역, 비서, 광고기획 등 서비스직이 좋다.
종교는 무교가 많고 결혼은 서기로 짝수 년에 만나서 짝수 년에 결혼해야 무리가 없다. 주로 이 시기에 남녀가 만남과 헤어짐도 많고 인연도 만나는 운으로 상대는 중간이나 외동, 막내에서 많고 부모와 떨어져 효도를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
이 사람은 결혼 상대로 자기보다 훨씬 나은 사람을 찾는 편인데 인물이나 학벌 등 안정된 조건을 많이 따지고 눈이 높은 편이라 항시 연애 상대는 있어도 결혼할 사람은 없다고 한다. 또한 살다가 서로 안 맞거나 힘들게 하면 참을성이 없어 애가 있어도 이혼(그래, 역시 하지 말아야 해)하는 커플이 많으니 궁합을 잘 보고 가야 실패가 없으며 결혼상대는 인물이 있고 깨끗한 인상의 온화한 성격으로 무엇이든 서로 상의하며 해결해나가는 참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결혼 상대로 자기보다 훨씬 나은 사람을 찾는 편인데 인물이나 학벌 등 안정된 조건을 많이 따지고 눈이 높은 편이라 항시 연애 상대는 있어도 결혼할 사람은 없다고 한다. 또한 살다가 서로 안 맞거나 힘들게 하면 참을성이 없어 애가 있어도 이혼(그래, 역시 하지 말아야 해)하는 커플이 많으니 궁합을 잘 보고 가야 실패가 없으며 결혼상대는 인물이 있고 깨끗한 인상의 온화한 성격으로 무엇이든 서로 상의하며 해결해나가는 참한 사람이다.
아이고. 하도 웃었더니 입이 다 아프네. 여기서 전생도 볼 수 있다길래 해봤더니, '개'였단다!! 그래서 성격이 이모양인거냐? 낄낄낄낄.
어쨌든 나의 경우엔 꽤 잘 맞는다는 느낌. 특히 단점 부분, 웃기면서 은근히 맞는 부분들이 있다. 딴사람들 것도 해 보고 싶은데 태어난 시간과 음력 생일을 넣어야 해서 못해보는 게 아쉽군.
어쨌든 나의 경우엔 꽤 잘 맞는다는 느낌. 특히 단점 부분, 웃기면서 은근히 맞는 부분들이 있다. 딴사람들 것도 해 보고 싶은데 태어난 시간과 음력 생일을 넣어야 해서 못해보는 게 아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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