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7. 00:30ㆍ💙/너의 이름
아무래도 2017년의 오라버니 단공은 이 세 시리즈가 될 듯하다. 마음같아서는 빼빼로데이 공연도 해주시면 좋겠고 크리스마스 공연도 해주시면 좋겠고 송구영신 공연도 해주시면 좋겠지만 40% 정도는 빈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언제든 어디서든 공연만 해주시면 무조건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우선 7월 7일과 8일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있었던 요새드림요새 발매공연, 요새드림요새.
두달 후인 9월 13일, 오라버니가 좋아하시는+_+ 세종문화회관 엠씨어터에서 있었던 Rewind Myself 2 1994-2017. 오라버니에게는 Rewind의 시간이셨겠지만 나에게는 Remind의 시간이었다. 오랜 시간동안 곁에서 함께 해주셨던 오라버니의 음악과 공연과 무대와 존재를 떠올리면서, 시시각각 추억하면서, 이 오빠의 음악이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으로 새삼 마음껏 감사할 수 있었던 날.
그리고 12월에 있을, 2017년 이승열의 마지막 단공이 될 뭘해도이모양이yeyo. 오라버니가 지으셨을 저 이름 너무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요"를 year end, year out 이라고 풀이하셨던데 약간 맞추신 것 같지만 'ㅂ' 무조건 좋다! Yeah!! Yo!!!! 같은 느낌이 사실 더 드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간 예매페이지는 "여기".
작년에 플랫폼창동61 갔을 때는 오라버니 앨범도 안 나왔었고 정들었던 직장의 '마지막 주요 업무'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느낌이 강하던 때였는데, 오라버니 앨범이 나오고 직장도 옮긴 올해는 어떤 기분일까. 같은 공연장에서 같은 때에 같은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는 건데, 뭐 그리 다를 것 있겠냐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오라버니의 모든 공연이 나에게는 '별다르다'. 2016년의 연말을 감동 속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던 바로 그곳에서, 2017년의 연말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물론 그 전에 오라버니 공연이 좀 있었으면 좋긴 하겠는데ㅠㅠ 잔다리뮤직스트리트 이후로 오라버니 계속 기다리기 너무 힘듦ㅠㅠㅠㅠㅠㅠㅠㅠ 클럽데이라도 좀 나와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이승열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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