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6집 <요새드림요새> 부클릿 :)

2017. 7. 8. 11:38💙/너의 이름

6월 30일에 바이닐에서 바로 음원을 다운받고(현재 바이닐에서 이승열 6집을 구매할 수 있는 주소는 "여기". 멜론엔 없어요 벅스에도 없어요 지니에도 없어요 바이닐로 가세요 바이닐!!). 바로 부클릿을 보고 싶었는데. 자꾸 부클릿을 클릭하면 바이닐이 꺼져 버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 바이닐 예쁘지만 헛점이 많은 아이였지 내가 잠깐 잊고 있었어 하며 정신을 추스리고 바이닐 트위터 공식계정에 멘션을 보냄.


그러자 헛점은 많아도 매우 친절하신데다가 피드백이 빠르신 바이닐 담당자분이!! 바로 에러를 수정해주셨다!!!!! 에러라고 쓰긴 했지만 이것도 일종의 버그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안 중요하니까 패스. 여튼간 나는 기쁜 마음으로 부클릿을 전부 다운받았다하하하하하하. 물론 나는 피지컬 CD를 가지고 있으니(앞으로 수많이 더 구매할 계획이고!!!!) 이미지로도 마음속과 머릿속과 노트북 하드에 저장 저장 저장하고 싶었으며 블로그에도 올려놓고 싶었음.


피지컬 CD 대신 음원만 구매하신 이승열씨 음악의 리스너들 중 어떤 분들은 부클릿에 특별한 관심이 없을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은 한다. 그러나 나는 이 부클릿에도 승열오라버니의 흔적이 빠짐없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며, 어떤 데서 오라버니의 손길이 나타나는지 적어놓고 싶었음. 그래서 포스팅하는 요새드림요새 부클릿 :D

이승열 6집 '요새드림요새' 자켓. 소년 이승열의 미소와 어른 이승열의 글씨체.

이 소년 이승열은 정말이지 너무 귀여워서ㅠㅠ 폭발할 듯한 애정이 주체가 안되는구나…으엉엉엉엉엉

지난 '새 음반 내기 전에 하는 공연' 포스터로도 쓰였었던, 바로 그 사진. 이번에는 컬러 대신 푸른빛으로!

이번 앨범 수록곡, 총 아홉 트랙.

제목은 오라버니의 글씨체이지만 가사는 아니다. 가사 써주시지ㅠㅠ

지나간다 & 컵블루스는 동훈씨 연주. 신드럼 제가 너무 좋아하고요…

근데 도시애는 드럼 연주를 민상용씨가 하셔서, 혹시 욜훈 생각하시고 작업하신 노래인가 하고 잠깐 추측해보았음.

내 이번 앨범 눈물지뢰ㅠㅠㅠㅠㅠ I saw you 가사도 너무 감동적이고ㅠㅠㅠㅠ 오라버니가 다 연주하신 것도 너무 맘에 듦ㅠㅠㅠㅠㅠㅠㅠㅠ

소년 이승열과 소녀였던 이승열 팬들.

smmfot과 같은 가사를 일곱 번째 앨범에서도 볼 수 있을까? :)

너무 사랑하는 노래.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재작년 12월, 빗속에서 들으며 울고 또 울었던 작년 7월이 아직도 선명하다.

앨범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트랙. 1번부터 9번까지 쭉 들을 때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곡이 vulture인 것 같다.

이 가사 너무 아름답다ㅠㅠ 파란색 무지개라는 가사는 멜로디뿐만 아니라 이 부클릿과도 잘어울림ㅠㅠㅠㅠㅠㅠㅠㅠ

V 앨범 때부터 이번 앨범까지, 그 앨범을 내놓을 때의 이승열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 단연 마지막 곡이라고, 나는 느낀다.

아름다운 앨범 감사합니다 오라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RECORED의 '승열's house'와 맨 마지막의 YISUNGYOL company가 어찌나 눈에 들어오는지.



YISUNGYOL COMPANY 상장되면 주식사야지…세상사람들 어서 요새드림요새 듣고 천국가세요. 진짜 천국은 못 가더라도 음악을 듣는 시간 내내 천국에 온 것 같은 황홀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앨범 만들어주신 승열오라버니 너무 감사하고 세상에서 최고로 존경함ㅠㅠㅠㅠㅠㅠㅠ 오라버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음악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