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6-27, 혼자서 보헤미안 다녀오기! (1)
2011. 1. 31. 21:01ㆍ흐르는 강/소박한 박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내가 잘 한 짓은 철저하게 포털사이트의 지도 서비스를 나름 철저하게 검색해 갔던 것이었다ㅋㅋㅋ 덕분에 보헤미안을 꽤 쉽게 찾아냈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181'이라는 보헤미안의 주소를 찍고 내비의 힘을 빌리겠지만, 대중교통과 도보만을 이용해도 보헤미안을 찾아가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출발지가 주문진터미널과 강릉터미널, 강릉역 중 어디더라도 상관없으나 주문진터미널이 가장 가깝고 강릉터미널이 그 다음, 강릉역이 가장 멀다.
저 다리가 바로 '해마교'. 역시 인도와 차도의 구별이 없다ㅎ 해마교가 보이면 보헤미안에 거의 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문진터미널에서 출발한다면, 우선 강릉 시내로 나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302번이나 303번, 315번 같은 걸 타면 된다. 주문진터미널 안이나 옆에서 버스를 타면 절대!!!!!! 안된다. 주문진터미널 맞은편에서 타야 한다. 나야 시간의 압박이 없었기 때문에 버스를 잘못 타도 잘못 타는대로 맘편히 구경했지만 만약 빡빡하게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면 정말 골로 갔을 것.
버스를 타고 영진입구에서 내려도 되고, 영진에서 내려도 된다. 나는 처음에 영진입구에서 내려서 더 걸었는데 보니까 영진에서도 버스가 서더라? 내가 그렇지 뭐ㅋㅋㅋㅋㅋㅋㅋ
영진입구 정류장. 여기서는 연주로를 따라 쭉 걸어야 한다. | 영진 정류장. 여기서 내려야 가깝다. |
영진 정류장에서 내리면 눈앞에 대여섯갈래의 길이 쭉쭉 뻗어 있어 '당최 어디로 가란 말이냐;'고 당황할 수 있는데, 영진1길로 가도 되고 영진2길로 가도 된다. 영진1길이 더 가깝긴 한데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어 차가 지나다닐 때 조금 불편했다. 그래도 영진 정류장에서 가까운 게 영진1길이니까 그쪽으로 먼저 가보자면...(뭐 너무 쉬워서 쓸 것도 없긴 한데)
영진1길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찾아야 한다. | 크게 본 표지판ㅋ |
그리고는 이 길을 따라 쭉- 걸으면 된다. 차가 오면 비켜주고, 차가 없으면 길 한복판을 차지하면서, 쉬엄쉬엄.
영진1길이 바로 이 길. 차와 사람과 개-_-가 모두 함께 다니는 길.
좌측으로 이 아파트를 지나고, | 이런 경치(?)도 보인다. | 빙글빙글 도는 학 세마리, 가까이서 찍은 것. |
여기서 왼쪽으로 가지 말고 계속 직진- | 저 다리가 보이면 안심! |
저 다리가 바로 '해마교'. 역시 인도와 차도의 구별이 없다ㅎ 해마교가 보이면 보헤미안에 거의 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인도와 차도의 구별이 없는ㅋ 작은 다리. | 반가웠던 보헤미안 표지판!!!!! |
해마교를 건너, 언덕길을 쭉 오른다. | 오른쪽으로는 작은 수풀이 바람에 기분좋게 흔들흔들. |
우측으로 '홍질목'이라는 식당을 지나면 | 좌측에 서있는 보헤미안 표지판!! | 도착을 앞두고 기념인증ㅋ |
표지판을 따라 내려가면 보이는, 보헤미안 건물! | 건물 좌우로 영진 해변이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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