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6-27, 혼자서 겨울바다 보고오기! (2)
2011. 1. 30. 19:40ㆍ흐르는 강/소박한 박스
영진 바닷가는 주문진보다 더 작고 단촐해 보였는데, 나는 묘하게 이곳이 맘에 들었다. 주문진이 좀더 '잘 조성되어 있는' 느낌이라면 이곳은 좀더 외지고 약간은 인공적인 느낌이 덜 났달까. 갈매기들이 엄청 많던 것도 인상적이었다. 은근히 DSLR 들고 오는 사람들, 가족끼리 혹은 친구들끼리 잠깐 놀러온 사람들도 꽤 있었다.
계단 하나만 내려가면 바로 모래사장, 그리고 바닷가. 혼자 바다구경한 거 인ㅋ증ㅋ
첫느낌은 '와! 여긴 조그맣구나!'였다. 그 아담함이 좋더라. | 하루에 바다를 두 번 보는 건데도 좋았다ㅎ |
이렇게 갈매기 왕창 본 것도 오랜만. | 조나단돋는다ㅋ |
바닷바람은 여기도 셌다. 더 셌던 것 같다ㅎ | 바위 위에도, 모래사장 위에도, 갈매기들. |
그늘 속에서 고독을 즐기는 아이. | 그러나 곧 친구들과 합류ㅋ |
이렇게 한참을 논 후에야 드디어 보헤미안으로 고고씽. 시간이 이만큼 지났으니 아까 그 단체손님들 다 돌아갔겠지? 하는 마음으로 영진 해변을 떠났다. 만약 단체손님들이 그때까지 남아있었다면 내 일정은 완전 망하는 거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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