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8. 17:51ㆍ💙/언제나 내곁에
유난히 승열오라버니가 물을 많이 드셨던 '목마른 목요일', 게스트와 함께 한다는 생각에 더 물을 많이 찾으셨던 건 아니겠지?ㅋ 컨셉이었을지도 몰라!라는 생각도 조금 했지만 승열오라버니는 컨셉 같은 걸 잡으시는 분이 아니니까 그럴 리 없고ㅋㅋ 그런데도 '유독' 목요일이면 오라버니가 목마르신 듯해 신기했었다.
박기영-현아-웨일-호란이 오라버니의 목요일 파트너로 출연했었는데, 나는 박기영과 호란이 나왔던 1일과 22일 공연을 봤었다. 박기영과는 mercy를 함께 부르셨고 호란과는 가면을 함께 부르셨다. 호란 나오는 날은 '뭐 시크릿 왈츠를 부르시려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가면!! 둘다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이라ㅎ 보는 내내 가슴이 두근두근. (현아와의 듀엣에 대해선 많이 듣지 못했고, 웨일이 나왔던 날은 분위기가 많이 좋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지만...그래도 오라버니는 잘하셨으리라 믿는다. 사실 웨일이 보고 싶었는데ㅠ 이놈의 직장ㅠㅠ)
승열오라버니의 보컬이야 언제나 베스트지만!!! 다른 보컬과 노래를 함께 부르실 때는 더더욱 '오라버니의 유니크함'이 두드러진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여자 보컬들과 어우러질 때는 그 노래가 무엇이든간에 목소리에 야성미가 흘러넘쳐 듣고 있다보면 소름이 좌라락 돋아나는 듯. 그 누구의 목소리와 어우러져도 절대 빛을 잃지 않고, 오히려 다른 보컬의 빛을 바래게 하는, 압도적인 오라버니의 목소리! 마성이라 하지 않을 수 없어ㅠㅠ 플럭서스 보이시즈의 노래를 들을 때도 늘 '여기서 오라버니의 목소리가 빠진다면 곡이 얼마나 심심해지고 재미없어질까'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플럭서스는 오라버니의 성대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 공연 끝난 지 반 달 이상 지났는데, 당연히 보약 한 재 지어줬겠지? 안지어줬으면 진짜 플럭서스 나빠효-_-+++++
원곡은 지선과 함께였던 가면, 이번엔 호란과 함께. 기교 없어도 청자의 귀를 마비시켜버리는 오라버니의 백만불짜리 보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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