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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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마지막 시즌 오픈 2주 전…
이다 보니 계속 이런 저런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최근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거는이거였다. 이 꼬맹이들이 요렇게 클 때까지 시리즈가 계속되었다는 게 왠지 찡했다. 배우들 하나하나가 성장하는 동안 라는 시리즈의 서사도 확장되었고 풍성해졌고 복잡해져 왔다는 거지. 한 인간이 삶을 계속해나가면서 그의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쌓아가듯이, 그러면서 다층적인 면모와 다양한 얼굴을 갖게 되듯이. 얼마전 마지막 시즌 마지막회에서 어른이 된 셸든이 에이미의 속을 썩이는 장면 다음에 어른이 되기 전의 셸든이 켈텍에 들어가는 모습이 이어지는 걸 보면서도 묘하게 마음이 애틋해졌었는데. (물론 셸든이라는 캐릭터가 절대로 늘 사랑스럽진 않지만) 삶의 모든 순간들이 어떻게 보면 다 성장이고 성숙이어서 의미 있는 것도 맞긴 한데, ..
2025.11.14 -
나인티나인퍼센트.
오늘 하루를 마치고 조금은 허탈할, 많이 아쉬울, 어쩌면 후련한 마음보다 울적한 마음이 훨씬 클, 자신이 한 실수 하나하나를 꼼꼼히 곱씹으며 스스로를 미워하고 있을지도 모를,하지만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너무 수고 많았고 너무너무 애썼고 너무너무너무 많은 힘을 쓴 그들에게-내가 소중히 여기는 그 사람들에게부디 마지막엔 미소가 있길. 그저 미소만이 있길. 머물러 있고 싶더라도 있지 말고, 한 걸음 두 걸음 성큼성큼 걸어가길. 그저 쭉, 그저 꿋꿋이.
2025.11.13 -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해 보기.
시침과 분침과 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두 개 갖고 있다. 일년에 몇 번 쓸 일이 있고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다. 사용하려고 찾았는데 배터리가 다 닳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계방이 동네에 어딨지… 찾아찾아다니며 겨우 배터리를 교체했는데 시계방 찾기가 점점 어려워져 곤란하던 차에, 없는 게 없는 다이소에서 시계용 배터리를 발견하고 이번엔 내가 직접 교체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시계용 배터리인 LR66을 구입한 뒤…시계를 뒤집어보니 요러하게 상하좌우로 작은 나사가 네 개 박혀 있어서십자 드라이버로 나사를 먼저 다 빼주었다. 드러난 시계 내부ㅋㅋㅋㅋ 고무링과 부품 고정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흰색 플라스틱 링을 조심조심 빼주고동그란 모양의 배터리를 조심스럽게 빼내어서 교체하는 데 매우 쉽게 성공ㅋㅋㅋ..
2025.11.12 -
귀여운 생명을 봅시다.
오늘 요팟시를 듣다가 너무 지쳐가지고 귀여운 것/예쁜 것을 반드시 봐야겠다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정말 엄청나게 예쁜 생명체를 보아서 이 사진은 저장해놓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심정으로 가져옴. 첫 번째는 일리피카토끼라는 앤데 진짜 약간 충격적으로 귀여워서(아 다시 생각해도 심장에 무리가) 화면에 사진이 뜨자마자 충격받은 채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헉 나 엄청 귀여운 애랑 눈마주쳤어 하는 심정으로...!!!!!! 와 진짜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년만에 발견됐다니 더 귀여운 거 같은 느낌도 들지만 그거랑 상관없이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면도 너무 귀엽지만 옆모습은 와 진짜 더 놀랍게 귀여움. 이미지 출처는 전부다 여기. 나는 앞으로 이 세상에 사는 귀여..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