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마지막 시즌 오픈 2주 전…
2025. 11. 14. 23:21ㆍ흐르는 강/흘러가는
이다 보니 계속 이런 저런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최근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거는


이거였다. 이 꼬맹이들이 요렇게 클 때까지 시리즈가 계속되었다는 게 왠지 찡했다. 배우들 하나하나가 성장하는 동안 <기묘한 이야기>라는 시리즈의 서사도 확장되었고 풍성해졌고 복잡해져 왔다는 거지. 한 인간이 삶을 계속해나가면서 그의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쌓아가듯이, 그러면서 다층적인 면모와 다양한 얼굴을 갖게 되듯이.
얼마전 <영 셸든> 마지막 시즌 마지막회에서 어른이 된 셸든이 에이미의 속을 썩이는 장면 다음에 어른이 되기 전의 셸든이 켈텍에 들어가는 모습이 이어지는 걸 보면서도 묘하게 마음이 애틋해졌었는데. (물론 셸든이라는 캐릭터가 절대로 늘 사랑스럽진 않지만) 삶의 모든 순간들이 어떻게 보면 다 성장이고 성숙이어서 의미 있는 것도 맞긴 한데, 누군가의 성장 내지 성숙을 마주할 때마다 왠지 쓸쓸하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존재의 유한성에 대한 인식이 함께 오기 때문일까…거참나. 금요일 밤에 스띵 마지막 시즌을 기다리면서 왜 이런 소리를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한다.
애니웨이.
마지막 시즌을 기대한다. 올해 가장 재미있고 가장 슬프고 가장 영웅적인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호킨스 마을도 구원받고 일레븐과 친구들도 불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엄브렐러 아카데미처럼 끝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구요ㅠㅠ 제발요ㅠㅠㅠㅠㅠ
'흐르는 강 > 흘러가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녕 2026 😎 (0) | 2026.01.01 |
|---|---|
| 귀여운 생명을 봅시다 (3) (0) | 2025.12.18 |
| 도프하우스 방문! (0) | 2025.12.05 |
| 나인티나인퍼센트. (0) | 2025.11.13 |
|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해 보기. (0) | 2025.11.12 |
| 귀여운 생명을 봅시다. (0) | 2025.11.03 |
| 저녁에 천부양꼬치. (0) | 202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