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의 이브날.
2024. 12. 24. 23:51ㆍ흐르는 강/흘러가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도 같은 구호를 외쳤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
물론 추가된 것도 있다.
한덕수도 탄핵하라. 특검법을 공포하라. 윤석열은 지구를 떠나라(굿).
특별히 좋았던 것도 있다.
여성차별 반대한다. 장애차별 반대한다. 성소수자 차별 반대. 노동권을 보장하라. 주거권을 보장하라. 기후악당 처벌하라.
오늘 집회에 가겠다고 했더니 직장에서 많은 분들이 엄청 많은 핫팩을 앞다투어 주셨다. 집회 장소에는 나누어주시는 음식들과 음료들이 가득했다. 내 옆의 아저씨는 따뜻한 캔커피를 건네셨고 뒤의 아주머니는 초코바를 돌리셨다. 무대 위에는 하림님이 올라오셨고 416합창단분들도 올라오셨다. 주위엔 젊은 여성들이 정말 많았고 여러 여성들이 무대에 올라 차별 없는 세상에 대한 희구의 마음을 목놓아 외치셨다. 나는 자꾸 눈물이 났고 자주 감동받았다.
그래서 또다시 강하게 소망했다. 내란범들 모두 천벌받았으면 좋겠다고. 차별과 혐오로 권력을 잡은 이들이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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