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2009년 3월, 읽은 책들.
2009. 4. 3. 23:23ㆍ흔드는 바람/읽고
역시나 지난 달엔 책을 매우 적게 읽었다. 3월이니까. 정신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니까. 돌이켜 보면 여덟 살 이후로 나의 3월은 늘 그러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주중의 근무일 중 이틀을 제외한 모든 날에 야근을 했고(8시 출근 9시 반 퇴근의 연속-_-) 야근을 하지 않은 이틀은 승열오라버니 공연에 다녀왔으며 주말과 일요일에는 밀린 잠을 자느라 정신이 없었으니 읽은 책이 많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이거 어째 쓰다 보니까 변명같은 기분이 드네-_- 변명할 일도 아닌데 왜이렇게 주절주절 하고 있담. 어쨌든 이러이러한 책들이 내가 3월에 읽은 것들이다.
★ 3월에 가장 좋았던 책 : 백수생활백서 (박주영, 민음사)
4월엔 몇 권이나 읽으려나. 우선 지금 읽고 있는 책 두 권을 빨리 다 끝내고(너무 오래 읽고 있다ㅠ) 지난달에 빌려놓은 책들도 좀 부지런히 읽어서 이번엔 도서관 기한 넘기지 말고 지지난달에 욕심내어 산 책들도 슬슬 좀 읽고-_- 악 정말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데 읽을 책도 이렇게 많으니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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