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0. 03:13ㆍ흔드는 바람/즐기고
기타와 보컬 이기용, 보컬 이소영, 드럼 김윤태, 그외 루네와 루네밴드 멤버들(죄송, 이름을...;;;).
소영언니가 '쌀집아저씨'라 부른다는 데미언라이스의 Volcano, 그리고 노래 끝난 후 '여러분 하이 앤 드라이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라고 설명을 죽 하시다가 '설명을 다 들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군요'라는 이선생님의 한말씀을 들으셨던 High & Dry. 소영언니는 공연 시작 전인지 첫곡을 부르고 나서였는지(정확히 기억이 안나네) 요즘 '락앤롤 모드'라서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공연하는 게 잘 될지 모르겠다고 겸손한 멘트를 날리셨지만 여전히 멋있으셨다ㅠ 나는 Volcano보다 High & Dry가 더 좋았는데 부르신 분은 어떠셨을지 모르겠네. 이선생님의 한말씀 후 "아 오늘 뭘 해도 안되네"라고 하신 걸 보면 별로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흠. 그나저나 High & Dry에서의 이선생님 기타는, 정말, 아우우우우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연장이 아니라 음향에 문제가 좀 있긴 했지만(특히 스왈로우 때-소영언니가 가라;로 엔지니어 하셨다ㅋ) 분위기는 소박하니 좋았다. 이선생님이 중간중간 농담도 섞으셨고. 공연 전후 이분들이 어찌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던지...슬쩍슬쩍 훔쳐보다가 괜히 쵸큼 부끄러웠던-_-
암튼간 허클은 뛰고 날고 달리는 날에도 멋지지만 어쿠스틱한 날에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실망시키지 않는 밴드, 그리고 레이블. 루네 2집, 스왈로우 3집, 허클 5집 모두 다 잔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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