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퍼즈 공감 방송 보다가 + [에이퍼즈] Horizon (EBS 공감 미방송 영상)

에이퍼즈 공감 방송을 앞두고 EBS공감에서 미방송 영상이라며 Horizon과 Bye Blur Blues를 올려주었다. 하 진짜 EBS…우리 박리더님 에이퍼즈 공감 때 Drown이랑 Horizon 딱 두 곡 하셨는데 그 중 하나밖에 방송을 안하고 그러냐 진짜 너무함ㅠㅠ싶어 서글픈 마음으로 Horizon 영상을 보는데.

이때는 김여레씨도 안계셨는데(지니님이 '올해 헬로루키 우수상 받은 줄리아드림의 박준형군'이라며 박리더님 소개한 후 공연하셨던 그 음악!!) 센터에 딱 계셔서 엄청 자주 나오시는 거다????? 그냥 보면 에이퍼즈 기타리스트인줄. 심지어 초반에 단독샷도 받으심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보고 있다보니 아 이걸 방송해주지 EBS 나쁘다…하는 심정이 또다시 되어벌임. 왜이렇게 EBS에 대한 나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댓번씩 좋았다 싫었다 하는 것일까. 중요하신 분 계신 곳인데 좋아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다가도 플럭*스도 싫어하면서 무슨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생각으로 다시 현실자각.

보통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시고

이부분에서 지니님 보시는 장면 나오는데…진심 세컨 기타리스트같은 장면.

[세션] 빠지면 에이퍼즈는 5인조가 되는 것인가요…

그래도 자막의 [세션] 기타 박준형 옆에 괄호 하고 줄리아드림 써줬으면 좋잖아 싶다가도 당연히 그런 거 안써주지 않나 싶어 또 음 그만 원망해야지 싶고…………안되겠다 EBS 어서 일산으로 이사오셔서 저와 좀더 가깝게 지내보도록 해요☞☜ 그나저나 박리더님은 역시 성실하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세션도 어찌나 열심히 하시는지 보다가 또다시 경건해지고 말았다. 지니님도 거의 안보시고 혜민님도 거의 안보시고 연주에 집중. 실제 공연 때는 보셨을수도 있지만 그날 나는 옆모습만 보이는 쪽에 앉아서 잘 모르고ㅋㅋㅋ 어쨌든 영상에서는 거의 안보심.

뭐 이런 식으로.

원래는 혜민님과 투샷이었으나…뭐 다 이런 거.

근데 끝까지 보다 보니 곡 끝나자마자 빠르게 기타 벗으시고 퇴근하시던 모습이 엄청 인상적인 거다. 뒤도 안돌아보시고 휘리릭 내려가심. 됐어 나는 인제 끝! 같은 느낌일 뿐 안녕-하고 인사하는 느낌은 0.1도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리더님 퇴근ㅋㅋㅋ

이러면서 결론적으로 이 영상 어제 몇 번 봤더라…열번은 본 것 같음. Horizon이랑 같이 Bye Blur Blues도 EBS에서 올려주셨는데(앞에서도 썼듯이) Bye Blur Blues 정말 좋지만 두세번밖에 안 본 듯. 어쩔 수가 없네요.

문제의 동영상☞ [에이퍼즈] Horizon

그리고 막상 오늘 공감 볼 때는(오늘이라기보다는 아까가 더 적당한가) 첫곡으로 Drown이 나왔는데!! Drown 정말 좋지만 김여레씨 하모니카도 정말 너무 좋지만!!! 진짜 박리더님 너무 잘 안보여서ㅋㅋㅋㅋ 와 진짜 EBS 이러깁니까?!!!!!!???!!!! 싶어 헛웃음이 다 터짐. 그러나저러나 박리더님은 여전히 열심히 연주하시고 하아. 그래서 나는 우선 gif를 좀 찌고(ㅠㅠ) 다시보기 올라오면 박리더님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보고 박리더님 신경 안쓰고 또다시 한 번 보려고 다짐하였다. 어쨌든 이날 공연 참 좋았는데 공감 방송에서 네 곡밖에 안나와 너무 아쉬움. 하긴 줄드는 그보다 더 곡수가 적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이런 식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