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5. 23:31ㆍ흐르는 강/요즘의 빵집
최근 가본 빵집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주엽 쪽에 있는 언니의 식빵가게였다. 태영프라자 뒷쪽이자 강선초등학교 옆쪽에 아담한 식빵집이 있어서 예전부터 눈여겨 봤었는데 저녁이면 늘 문이 닫혀 있어ㅠㅠ 인연이 닿지 않았다ㅠㅠㅠㅠ 그러다가 우연히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퇴근한 날 언니의 식빵가게 앞을 지나다가 문이 열려 있는 걸 보고 홀린 듯이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도착했을 때는 빵이 엄청 많진 않았고 종류별로 한두개씩 정도가 남아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쏵 쓸어가고 싶었지만 빵이고 밥이고 만들었을 때 먹어야 맛있지 오래 두고 먹으면 덜 맛있으니까...무엇을 살지 신중히 고민하였음. (이럴 때는 매우 신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식빵을 산 다음날 엄마의 여행 일정이 있었어서! 엄마가 여행길 친구로 식빵 두 봉지를 데려가셨는데 둘다 맛있었다며 특히 시나몬이 매우 맛있었다며 만족을 표하심. 그래서 나도 다시 사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그때 이후로 아직도 가보질 못했다ㅠㅠㅠㅠㅠㅠㅠ 퇴근이 빠른 날이 드물어서 그런지 가게 앞을 지날 때면 늘 문이 닫혀 있음. 이러다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
또 최근에 가본 빵집 중 나의 '선물해야겠다!!!!!!!'는 욕구를 높여주었던 곳은 디저트39. 물론 디저트39를 빵집이라고 하기 좀 뭐한 건 맞는뎈ㅋㅋㅋㅋㅋㅋㅋ 날이 추워지니까 어느새 오믈렛이 다시 나왔단 말이다. 딸기를 얹은 오믈렛은 선물하기 매우 좋은 아이템. 그래서 디저트39 간 김에 사진 좀 찍어봤고... 사진 좀 찍어본 김에 언니의 식빵가게와 함께 빵집 포스팅 한번 올려봄. (약간 얍쌉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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