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1. 11:19ㆍ흔드는 바람/듣고
요즘 넷플릭스에서 간간이 보고 있는 시리즈 중 하나가 육왕(陸王)이다. 야쿠쇼 코지 때문에 보고 있는데 OST가 꽤 인상 깊어서 포스팅해본다. 우선 Everyday I listen to my Heart라는 시작 부분이 묘하게 심금을 울리는(너무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이 말을 안 쓸 수가 없음 흑흑) Jupiter라는 곡부터. 코지상이 온갖 고난에 부딪히다가 아주 희미한 빛에 도달하면 이 노래를 배경으로 만면에 눈물 섞인 미소를 띄우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아......하는 신음(내지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뻔한 얘기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힘이 코지상 얼굴에는 있다. 그 힘을 증폭시키는 게 바로 이 노래, Jupiter.
아티스트는 Little Glee Monster라는 일본의 보컬 그룹이라고 하며 이 곡도 매우 유명해 국내외의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과 오디션 등등에서 자주 불렀다고 한다(어제 세음행 청취자분이 알려주심). 하지만 나는 이 노래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아티스트의 바이오그래피도 프로필도 잘 몰랐고ㅠㅠ 이 노래를 부른 팀이라는 것밖에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ㅠ 하지만 요즘 잘 듣고 있는 노래라 어제 세음행에 신청도 함(아주 오랜만 흑흑). 즉 어제 오라버니와 같이 들은 노래라는 점에서 이 노래에 나만의 고유한 서사가 하나 더 생겼다하하하.
위의 클립은 일본 OST를 올리는 유튜브 계정에서 드라마 장면을 함께 편집해 올려주신 것이고, 아래는 Little Glee Monster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라이브 영상이다. 라이브에서는 멤버가 5명인데 현재는 탈퇴와 추가 영입 등을 거쳐 6명이 활동하고 있는 듯하다. 육왕이 넷플릭스에는 올해 올라왔지만 사실은 TBS에서 2017년에 방송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인상 깊은 음악이 한 곡 더 있는데, 이건 메인 테마곡. 김연수소설가님이 가을은 관악기의 계절이라며 관악기 연주를 많이 들으라고 하셨는데 이 음악을 들으려고 그랬나보다. 강인한 의지로 온갖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인물...(!!!!)의 이야기와 역시나 잘 어울리는 음악. 아직 시리즈를 반도 다 안 보긴 했지만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실화인 줄 알고 보기 시작했다가 '아니 이런 얘기가 실화일 리 없어'하고 검색해본 끝에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라는 걸 알고 보지 말까 생각도 했었다. 이야기 자체가 너무 뻔할 것 같아서...근데 그 뻔한 얘기를 계속 보게 하는 힘이 코지상에게 있어서 아마도 끝까지 보게 될 것 같다. 이거 다 보고 나면 코지상의 또다른 시리즈인 VIVANT도 볼 생각임. 사실은 큐어를 다시 보고 싶은데...큐어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젠가 정말 굳은 마음 먹고 다시 봐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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