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독서기록 (2)

2026. 1. 15. 21:29흐르는 강/흘러가는

이상하게 올해 정초에 산문집을 많이 읽는다. 에세이를 즐겨 읽는 편이 아닌데 왜이러지(-_-). 왠지 올해 읽을 에세이를 1월에 다 몰아 읽는 느낌인데...이번주에 읽고 있는 책으로는 우선 이 두 권이 있다.

 

 

과학산문은 처음 인터넷서점에서 신간이 나왔다는 팝업창을 봤을 때부터 관심 있었던 책이다. 김상욱교수님과 심채경박사님을 모두 좋아한다. 두분이 함께 나오셨던 알쓸 시리즈도 재미있게 봤었다. 알쓸별잡 말고 안쓸인잡...유현준교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알쓸별잡은 보지 않았는데ㅠㅠ 그때 다른 멤버분들은 다 좋았어서 너무 아쉬웠다ㅠㅠ 알쓸인잡 시즌2 그때 그멤버로 다시 해주시면 좋겠다 흑흑...애니웨이,

 

두 작가님을 모두 좋아함에도 서신을 주고받는 형식의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바로 구입하지 않았다.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살까말까 하고만 있었다. 그런데 도서관에 신간이 들어온 것!!!!!!! 사기 전에 먼저 읽어보면 되겠다 하고 집어왔는데...

 

표지를 펴고 차례를 읽은 다음 페이지에서 본 젤리곰 일러스트가 너무 귀엽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어지는 두분의 프롤로그 글을 읽자마자 와 이 책은 사야겠다ㅋㅋㅋㅋㅋㅋ 고 결심함. 김상욱교수님 글은 너무 김상욱교수님같고 심채경박사님 글은 또 심채경박사님같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두 글 다 재치있고 다정해서 너무 마음에 들어버림. 우선은 종이책으로 읽고 전자책 살 것이다.

 

바로 그 젤리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소비 생활은 작년의 베스트셀러라고 해서...그리고 리딩케미스트리에서도 이 책에 대한 얘기를 했던 방송이 있어서 읽어봤는데.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팁'에 대해 얘기해주는 책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저의 과도한 기대였곸ㅋㅋㅋㅋㅋㅋㅋ 소비 그 자체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얘기해주는 책인 것 같고, 지금 중간 정도 읽었음. 자기계발서에 가까운 느낌이라 아 끝까지 읽어야 되나...싶었는데, 연초이기도 하니까 자기계발서 한 권 읽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아마도 끝까지 읽을 것 같다.

 

 

빌린 책 말고 사서 읽고 있는 책으로는 이 세 권이 있는데

 

 

 

셋 다 색깔이 다른 책이라 읽는 재미가 다른데 가장 진도가 팍팍 나가는 건 맨 마지막 책인 먼저 온 미래. 작년 시사인 선정 올해의 책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 썼듯이 독서모임에서 올해 첫 책으로 꼽힌 책이라 의무감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다. 생각보다 흥미진진해서 팍팍팍팍 잘 읽고 있다. 제목도 너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장강명작가님 책 중 가독성이 없는 책이 있었나 싶기도 함...)

 

이거 다 읽고 나면 지난번에 산 환희의 인간 이랑 재즈도 읽어야지...근데 사실 작년에 사놓고 표지도 안넘긴 책이 책장에 쌓여 있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책을 안빌려야 하는데 왜 자꾸 나는 책을 빌리고 또 빌리는 걸까 미친걸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리는 것이 공공도서관의 예산이 확보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글을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으므로...비록 다 읽지 못하고(때로는 하나도 읽지 못하고) 반납하는 한이 있더라도 많이 빌리는 게 낫겠...지......(혹시나 해서 제미나이에게 물어봤더니 이렇게 답해줌: 도서관은 공공 예산으로 운영되는 시설입니다. 대출 건수가 높을수록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높고, 공공 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증명하므로, 향후 예산 확보와 서비스 개선의 근거가 됩니다.) 이제 바빠지면 또 많이 못 읽을 테니까 시간 있을 때 사서 읽든 빌려 읽든 한권이라도 더 읽자 나자신 파이팅.

 

 

 

'흐르는 강 > 흘러가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묵독서클럽 다녀옴.  (0) 2026.01.31
1월의 문화가있는날.  (0) 2026.01.28
알라딘 중고서점 나한테 왜이러는 것임...🤨  (0) 2026.01.18
1월의 독서기록 (1)  (0) 2026.01.08
올해 첫 책 소비.  (0) 2026.01.04
공연장과 박물관과 미술관…  (0) 2026.01.03
안녕 2026 😎  (0) 202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