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31. 23:09ㆍ흐르는 강/흘러가는
작년부터 쭉 가고 싶었는데 못갔던 침묵독서클럽에 드디어 다녀왔다ㅏㅏㅏㅏ 본격적인 업무 시즌 되면 못 갈 수도 있을테니 비교적 여유 있는 연초에 꼭 갔다와야지!!!!!! 하고 불광역으로 ㄱㄱ

도착해서 전시도 좀 보고…옛날옛적 광화문 풍경이 저랬구나…


월초에는 하이센스 터치라이트를 들고 갈 생각이었는데 최근에 도서관에서 책을 너무 많이 빌려버려서ㅠㅠ 종이책을 가져갔다. 이 두 권을 가져갔는데 예상보다 책이 잘 읽혀서 동료에게 말 걸기를 다 읽고 무덤의 천사도 반 정도 읽었다(두권 다 두꺼운 책은 아님). 둘다 흥미로웠는데 무덤의 천사에는 이상한 오타가 있어서 민음사 계정으로 디엠보내야 되나 생각 중임.

전시회에서 예쁜 엽서도 챙기고 서울기록원 도장도 찍고 침독클 도장도 찍고! 집에서 안쓰고 있던 책갈피도 좀 가져갔다. 다른 분들이 가져온 책갈피는 어떤 거였는지 궁금하네.


서울은 저를 기억한다고요…??? 제가 더 서울을 기억할걸요…서울은 저의 고향이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사는 지역에서 살아온 시간의 길이와 서울에서 살았던 시간의 길이가 얼추 같아지는 때가 곧 올 것 같지만 여전히 나는 서울이 좋다. 서울에 가면 좋고 서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하고. 특히 한강 다리 건널 때 그렇게 기분이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다닐 때 늘 한강 다리를 건너서 다녔는데 학교 가는 건 너무 싫으나 한강을 보는 건 너무 좋았다. 특히 성산대교를 건너가는 버스를 탈 때는 늘 성산대교 전후로 길이 너무 막혀서 정말 짜증났지만ㅠㅠ 성산대교 위에서 한강을 볼 때는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 지금도 평일날 서울에 있으면 기분이 되게 좋다...하지만 집값 너무 비싸요 이젠 서울에서 살 수 없어요ㅠㅠㅠㅠㅠㅠ

이렇게 1월 마지막날도 보람차게 독서. 요번달에 대단히 한 일이라곤 없지만 그래도 책읽는 건 열심히 한 것 같아 나름 만족스럽다. 일년 중 가장 좋아하는 1월이 이렇게 끝나가는구나 햐…부디 2월에도 잘 살자 나자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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