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표된 TOP 11. 모두의 예상대로 김지수, 장재인, 이보람, 존박, 허각은 무사히 TOP 11. 이미 인터넷 찌라시를 통해 예고된바대로-_- 김그림 TOP 11. 당당하고 씩씩한 박보람과 훈남형(!) 김은비 TOP 11. 예상외로 김소정과 앤드류 넬슨도 TOP 11. 그리고 슈퍼위크 내내 '왜저렇게 예선 때보다 별로지?'라는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던 강승윤 막차로 TOP 11. 그리하여 확정된 TOP 11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존박, 김그림, 앤드류넬슨, 김지수, 강승윤, 이보람, 장재인, 김은비, 허각, 김소정, 박보람.
메이크업을 빡세게 했거나 포샵으로 사진을 엄청 밝게 만든 듯한 느낌은 들지만 참가자들 표정이 밝아 사진 자체가 나빠보이진 않는다. 근데 이렇게 놓고 보니 존박이 눈에 띄긴 하네. 살을 더 뺐는지 아니면 방송물을 먹었는지 턱선이 더 얄쌍해졌다. 작년 서인국 생각나는군. 앤드류 넬슨은 강승윤보다 형 같아 보이는데 열다섯이라니...믿을 수 없어! (김지수의 비주얼이 너무 좋다고 입이 닳도록 말하고 다니는 주제에 이런 말을 쓰고 있으려니 좀 양심없다는 생각도 들지만ㅋㅋㅋㅋㅋㅋㅋ)
외모만 놓고 보면 여자 TOP 11 중에선 김소정이 제일 예쁜 것 같지만 이보람과 장재인도 워낙 개성있어 딱히 처지는 느낌은 없는 듯. 엠넷에서 지옥의 다이어트 코스에 집어넣은 듯한 박보람의 변신이 기대된다. 하지만 난 박보람의 슈퍼위크 때 모습도 참 좋았는데 말이지. 그리고 왠지 박보람은 살을 빼면 목소리가 안 나올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작년 정선국 생각도 난다. 김은비는 왜이렇게 훈남 느낌이지? 미소년 같다는 얘기 많이 들었을 듯. 그렇지만 나는 김지수랑 장재인이 볼수록 잘어울린다는 게 제일 흥미롭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소규모아카시아밴드나 She & Him 같은 팀을 결성해면 어때?
이것은 TOP 11의 프로필. 위 사진과 마찬가지로 출처는 superstark.mnet.com
음악 장르로만 보면 장재인과 강승윤과 김지수가 가장 내 타입이고 그다음이 허각과 존박. R&B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나 그 장르의 노래를 잘 할 경우 대중들에게 '와 노래 진짜 잘 한다'는 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장르가 아닐까 생각한다(물론 난 락커를 좋아하지만!!!). 발라드...를 장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좀 의문이 생긴다-_- 어쨌든 장르로 봐도 그동안 보여줬던 걸로 봐도 캐릭터로 봐도 김소정과 이보람, 김은비와 박보람은 TOP 11에서 선의의 경쟁을 계속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11명 중 '보람'이란 이름이 둘이나 되니 이보람과 박보람도 선의의 라이벌이 되는 건가ㅋㅋ 그나저나 이렇게 쭉 보니 다른 남자 참가자에 비해 앤드류가 좀 많이 약한 느낌이 드는 걸 어찌할 수 없군, 흠.
프로필에서 또 눈에 띄는 건 김지수의 특기 '비트박스, 악기 소리내기'. 슈퍼위크와 예선 때 보지 못한 저 특기를 TOP 11 무대에서 자신있게 보여주길 기대한다. 장재인이 존경하는 아티스트에 산울림을 썼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시즌 1때 조문근이 한영애 썼던 게 생각난다. 그리고 또 인상적인 건 허각의 '닮았다고 생각하는 연예인 : 김신영'. 허각 참 인간적으로 매력적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박커플 탄생도 그렇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ㄱㄹ의 신세경 드립은 안그래도 비호감으로 찍힌 김ㄱㄹ에게 '김ㄱㄹ이 신세경에게 모욕감을 줬다'는 비난을 한층 얹은 듯 하던데 좀 안타깝지만 신세경은 많이 무리수인 듯. 쯧.
마지막으로 또다시 superstark.mnet.com에서 캡쳐해 온 TOP 11의 출사표와 프로필 사진. 슈퍼위크를 끝내고 난 후 나의 베스트 4는 김지수, 장재인, 허각, 존박이 되었다. 여전히 넘버원은 김지수. 그러니 지수군, '마땅치 않은 형편'을 딛고 꼭 멋진 뮤지션으로 성장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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