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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드는 바람/보고

[TV] MSG워너비 박재정✨ 계속 응원할게요🎉 토요일 줄드 공연에 다녀오느라 놀면뭐하니를 본방으로 못 봤다. 공연이 끝난 후 MSG워너비에 여덟 명 모두가 뽑혔다는 뉴스를 보고 맨 처음에는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는 생각이, 그 다음에는 다행이다ㅠㅠ 박재정 노래를 계속 들을 수 있게 됐어ㅠㅠㅠㅠㅠㅠㅠ하는 생각이, 그 다음다음에는 내일 재방송 하겠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역시나 일요일 오후 놀면뭐하니 재방송을 해주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았다. 사실 나는 노래도 이미 들은 후였고(그전날 집에 와서 계속 들었음. 들은 김에 박재정 노래 또 한 세시간 들은 듯…) 네이버tv로 방송도 이미 본 후였다. 내가 박재정도 아닌데 댓글도 막 찾아 읽음. 읽으면서 엄청 뿌듯했다. 박재정 노래 잘하는 거 더 알려지고 박재정 노래가 더 많은 ..
[영화] 엘리펀트, 2004 기본적으로 총격 테러 사건에 관심이 있다. 테러의 결과에는 별 관심이 없다. 몇 명이 다치고 죽었는지, 무엇이 얼마나 부서지고 망가졌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알고 싶지 않다. 당연히 테러가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저항의 수단이라는 말에도 별로 설득되지 않는다. 보통 총격 그 테러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들은 총격 테러범이 내세우는 '테러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이유'와 직접적인 연관이 적은 사람이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어쩌다가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하는 것과, 테러 이후의 반응이다. 폭력으로 폭력을 갚는다는 것의 한계와 인간이라는 존재의 약함-몸과 마음 모두-그리고 보통은 인종주의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된다. 이때의 인종주의는 '특정 인종에 대한 차별'이라기보다는 '특정한 인간을 라벨링해 차별하는 것'..
[영화] 정직한 후보, 2020 이다혜의 21세기 시네픽스에서 90번째로 추천해주신 작품이었던 정직한 후보를 보았다. (이다혜의 21세기 시네픽스 1-100편 목록은 지난번에 포스팅함: "여기")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찔끔찔끔 대충의 내용을 접했던 터라 큰 기대 없이 봤는데, 의외로(?????) 나는 재미있었다ㅋㅋㅋㅋㅋ 영화를 다 본 후에 어 이 감독님 뭔가 이름이 낯익은데 하면서 찾아봤더니(필요한 배경지식 대신 쓸데없는 스포에만 노출됐던 사람=나) 김종욱찾기의 감독님이셨다. 아하! 사실 나는 그 전까지 공유배우와 임수정배우의 출연작을 거의 본 게 없다. 공유는 음 으음 으으음…슈슈슈퍼스타 가가감사용? (그나마 특별출연) 드라마도 뭐 어느멋진날 초반의 몇 회만? (뒷쪽에는 뭔가 내용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안봄. 그리고 원래 드라마 잘 ..
[TV] 결선행 직행열차를 타고 달려가라 자밀킴!!!!! 지난 포스팅에 이어지는 슈스케7 포스팅. 정확히는 자밀킴 타령이 될 것이다. 승열오라버니 피처링 싱글이 나온 이때 자밀이 타령을 하고 있다니 으이긐ㅋㅋㅋ 하지만 인생은 타이밍! 이제까지의 슈스케는 슈퍼위크가 가장 재미있었는데(물론 슈퍼위크 자체는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을 극한상황으로 처밀어넣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은 후 어디 한 번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텨 봐라, 라고 시험하는 듯한 느낌. 오디션 참가자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가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지 않나. 참가자에 대한 '주최측'의 관점이 어떠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달까…음. 예전엔 이런 생각 안했었는데 허허허허허) 이번에는 슈퍼위크보다 1회가 재미있었다. 눈길을 확 끄는 참가자들이 1회에 쏠려 있었으니까..
[TV] 오랜만에 챙겨보는 슈퍼스타K, 시즌7 top9 그리고 자밀킴 >_< 포스팅을 하기 전에 글목록을 살펴봤는데, 진짜 오랜만에 슈퍼스타K에 관한 포스팅을 해 본다. 시즌이 매년 거듭되고는 있으나 이제까지 가장 열심히 응원했던 참가자는 시즌1의 조문근이었고-여전히 조문근을 보면 뭔가 짠한 마음이 있다-두 번째로 열심히 응원했던 참가자는 시즌2의 김지수였구나 싶다…지금은 아니어도ㅋㅋㅋㅋㅋㅋ(이거슨 복선). 결승까지 무사히 갔던 조문근과 달리 김지수는 처음부터 결승에 못 갈 참가자였기 때문에(누가봐도 슈퍼위크 때부터 허각 대 존박이었으니까!!!!!!!!!!!!) 뒤로 갈수록 응원의 강도가 매우 줄어들어 나중엔 꽤 심드렁해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시즌3은 슈퍼위크 잠깐 보다가 '아니 이거 너무 우승자가 정해져 있잖아?'싶어 재미가 급감, 챙겨보기 실패.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 말고는 기..
[영화] 밀레니엄 3부작 (Noomi Rapace 주연) - 리스베트는 진리야ㅠㅠ 잉여포텐이 폭발중인 1월초ㅋㅋㅋ 얼마전 직장선배님께 밀레니엄 얘기를 듣고 한번 봐볼까 하던 중 우연히 좋은 기회+_+로 밀레니엄 스웨덴판을 보게 되었다. 처음엔 스웨덴판 1편을 본 후 헐리우드판을 보고 둘을 비교해보는것도 재밌겠다 생각했으나 스웨덴판 1편을 보고 꽂혀서 헐리우드판은 집어치우고 3부작을 이틀간 독파. 역시 세상이 넓든 좁든 멋있는 여자들은 너무너무너무 많구나. DVD 나오면 일뜽으로 사서 끌어안고 잤으면 좋겠는데 한국엔 안 나올 것 같아ㅠㅠㅠㅠㅠㅠ * 여기서부터는 폭풍스포 * 1편을 다 봤을 때만 해도 그냥 리스베트라는 천재여자해커(라는 말로는 리스베트를 설명하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모자라구나)가 미카엘이라는 언론인을 만나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는 얘기 정도겠구나 싶었다. 근데 2편 시작하면서..
[영화] 그을린 사랑, 2011 영화를 보고 나서 아, 이건 DVD가 나오면 정말 꼭 사야겠다,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꼭꼭 씹어보며 다시 봐야겠다, 하는 마음을 먹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영화 파일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DVD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만큼 마음을 쾅 치는 영화를 만나는 게 쉽지 않아졌다는 것 역시 큰 이유이다. 재미있고 인상적이고 감동을 주는 영화들은 참 많지만, 그래서 오히려 재미없는 영화를 보는 게 어려워졌지만, 흥미와 감동이 평준화된 느낌이랄까. 못 봤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 싶은 영화를 본 지는 꽤 오래 되었다. 앞부분에 이런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건-그렇다. 뻔한 거다. 그랬던 내게, 그을린 사랑은 DVD를 꼭 사서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다시 꼭꼭 씹어보며 다시 봐야겠다 하..
[TV] 패션 문외한의 프런코3 2회 감상평. 2회 미션 : 2인 1조로 팀을 이뤄 카페 유니폼 제작. 2, 3회는 대놓고 PPL을 했다는 점, 황재근씨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었다는 점, 이세진/권순수씨가 돋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카페베네 유니폼에 이은 헤라 촬영 의상이라니 좀 그렇다...싶기도 했지만 어차피 해야 할 PPL이라면 초반에 확 해버리는 게 낫지. 그리고 시즌2 때 마티즈 PPL편의 TOP3를 다 좋아했기 때문에(최형욱의 점프슈트, 정고운의 드레스, 김지혜의 귀여운 반바지!) 2, 3회도 괜찮을지 몰라! 라는 기대감이 개인적으론 있었다. 안타깝게도 2회의 의상들은 기대보다 그냥 그랬지만ㅎ 두 번째. 지금은 너무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기가 좀 민망하기도 하다만-_- 나는 프런코3의 '초반' 키를 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