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13, 이즈음에.
1. 오늘 마지막 시험을 보았다. 중고생도 아닌데 '약술식' 시험 보려니 짜증이 치밀어왔다. 여섯 문제 중에 다섯 문제만 대강 쓰고 나왔다. 인제 끝!!! 이었으면 얼마나 좋겠냐만, 아직도 레포트 네 개가 남았다. 징글징글하다. 지독한 학교. 2. 작년엔 화나에 정 끊어, 조씨 그꼴나, 문군 아파, 권샘 아파...아예 프로야구 끊고 살아도 아무 불편 없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었었다. 근데 올해는 권샘 때문에 조금씩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이기든 말든 관심도 없는 화나 게임의 문자중계나 박스를 가끔 체크해줘야 하고, 권샘을 보기 위해 보고 싶지도 않은 화나 게임을 봐야 한다. 그렇다고 화나가 되게 마음에 드는 짓을 골라 해 주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화나는 화나스러워서 보고 있다 보면 헛웃음이 절로 나..
200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