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10, 이즈음에.
오랜만에 매우 가벼운 근황글. 왼쪽 귀로는 소치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중계하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드라마 결방을 아쉬워하며 이런저런 말을 덧붙이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중. 빙판 위에서 빨간 치마를 입은 언니들이 춤을 추고 있다. 아오 깜짝이야. * 연모하는 김연수소설가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의 개정판(이라고 해야 되나?)이 새롭게 나왔다. 문제는 새 표지인데…원래의 표지와 비교하자면 이런데, 하아…미묘하게 맘에 안든다 이거지. 저 'Kim Yeon-su'도 마음에 안들고, 벤치임에 분명하지만 ┬┬ 내지는 양쪽 송곳니 내민 입 같은 저 사진도 소설과 별로 안어울리는 것 같고 …아 물론 원래 표지도 띠지를 벗긴다면 이런 모양이지만, '뭐야 비어보여…'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