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29, 이즈음에.
4월이 끝나기 전에 쓰는 근황글. 두 달을 어떻게저떻게 잘 버텼더니 오늘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역시 죽지 않고 살아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ㅠㅠ 내일은 쥐덫을 치우는 마음으로 또다시 출근해 4월의 마지막 날을 보낼 것이고(무시무시한 쥐 대신 미키마우스나 스튜어트 리틀 같은 생명체들을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중) 우선 오늘은 4월에 있었던 일들을 좀 남겨 보자꾸나 나자신아? 1. 새 직장에는 어찌저찌 적응해나가고 있다. 작년처럼 누군가를 계속 싫어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좋다. 지난 직장에 보고 싶은 사람들이 남아 있어서 자주 생각나긴 하지만(아마 다음 달이 되면 더 많이 생각날 것) 그래도 어찌저찌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빨리 올해 지나갔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