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두 번째로 다녀온 부산. 흐리고 바람 많이 불던 날, 그냥 걸었다. 광복로에서 40계단을 지나, 중앙로를 지나, 부산역까지. 빙글빙글 돌고 갔던 길 반대로 가고 골목골목 들어가보며 걷고 걸었다. 보정도 안하고 그냥 올리는, 막 찍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