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의 빵집 (6) 식사동 파비올라스
10년 전만 해도 식사동은 내 인생과 아무 상관 없는 동네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식사동에서 직장 생활을 오래 하게 되면서 식사동 쪽의 빵집들을 하나둘씩 익히게 됐다. 사실 말이 식사동이지 내가 아는 식사동은 위시티주상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몇 미터 안되는 동심원을 그리고 있는 정도이지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어쨌든 저 아래 표시한 정도의 곳들이 (내게만) 익숙한 곳들이라 할 수 잇을 듯하다. 저 중에서 제일 자주 가는 곳은 역시 식빵연구소이고 그다음이 베리굳베이글, 그다음이 후앙베이커리인 듯. 파비올라스는 자주 가지 않는다. 마음에 진입장벽이 있다. 맛있지만 비싼 곳이라는 생각이 늘 있어서 '이 가격에 굳이...'라는 마음으로 다른 빵집을 선택할 때가 많다. 하지만 업무가 몰아치던 11월말의 어느날, 파..
202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