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23, 이즈음에.
1. 레포트에 찌들어 있던 어느 날, 학교 가던 길에 합정역 근처에서 저 건물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헉, '프라우드'라니. 이것은 '프라이어'와 '우드'의 조합이 아닌가!!!!!!! 혹시 저 회사 사장은 나와 같은 마크-케리 크로스의 열혈팬?!?!?!?! +ㅅ+ 2. 참고 자료랍시고 빌린 책들을 도서관에 반납하고 돌아왔다. 학교 분위기가 성탄 모드로 접어들기 시작했던 건 이미 한달 전이었지만, 수업과 레포트와 조모임에 툴툴대며 내려가던 길과 '반납 끝!'하고 내려가는 길의 느낌은 역시나 다를 수밖에. 3. 오랜만에 아즈망가대왕을 펼쳤다. 예전에는 쿠로사와가 더 좋아보였는데, 이제는 유카리가 더 좋아보인다. 지향해야 할 선생상. 4. 정말 공부한 것도 없고 한 일은 더더욱 없는 것 같은데..
200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