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지 않음, 형사(찬호께이, 한스미디어, 2016) + 주관적이지만 일반적일 것 같은 찬호께이 작품 베스트 >_<
설연휴를 맞아 도서관에서 야심차게 책을 왕창 빌려왔다. 그 중 첫 번째 책으로 이 책, '기억나지 않음, 형사'를 집어들었고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다 읽음. 뭐랄까 이게 재미있다면 재미있는데 시시하다면 좀 시시하고...약간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느낌도 나고(아 너무 큰 스포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그러고 보면 추리소설의 '형식'이나 '사건' 그 자체는 다양해질지언정 '기술' 자체는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님을 누구도 돌파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건 내가 너무 얕은 식견으로 쓴 문장이니 줄을 좀 긋도록 하자. 애니웨이, 후기를 짧게 남기는 김에 그동안 읽었던 찬호께이 소설에 대해서도 좀 기록을 남겨보고 싶어서 포스팅을 해 본다. (지금부터는 뭐 처음부터 끝까지 다 스포) ..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