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27, 이즈음에.
1. 지지난주, 감기에 걸렸다. 주말까지 앓았고, 덕분에 일요일과 월요일 수업 직전까지 미친듯이 보고서'들'을 써야 했다. 그러고 나니 감기가 재발했다. 이를 갈며 약을 챙겨먹고 살펴보니 컴퓨터도 주인 몸 꼴처럼 고장나 있었다. 이번달 초부터 블루스크린이 가끔 뜨길래 '또 왜이지랄?'하고 말았는데 결국 탈이 난 것이다. 금요일 내내 "컴퓨터에 치명적인 damage가 발생해서 강제종료하겠으니 어쩌구저쩌구..."하는 메시지와 함께 블루스크린이 10분마다 떴다. 버럭버럭 빌게이츠 욕을 하며 결국 XP를 덮어깔았는데 윈도우 설치 중 컴퓨터가 계속 다운되었다. 27분, 17분이 고비였다. 어떻게 운좋게 13분까지 갔는데 MSDLL.DLL 파일이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또다시 다운되었다. 또다시 MS를 저주하며 재시..
200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