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작가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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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결산하는…) 2024년 읽은 책 베스트📚👍
혹시라도 2024년 12월에 순위가 바뀌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12월에 좋은 책들을 읽고 있었기 때문에...) 포스팅하지 않았는데, 역시 나새끼 12월에 읽던 책을 완독하지 못해서ㅠㅠㅠㅠㅠㅠ 결국은 2024년 12월에 읽다 만 책들은 '2025년에 읽은 책' 목록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 중 작별하지 않는다를 어제 드디어 다 읽었고(오열) 최진영작가님의 쓰게 될 것을 이어서 읽고 있는데 이 책도 참 좋다. 다시 말하지만 제가 12월에 다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다고요 그런데 내란수괴가...흑흑흑 그만ㅠ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다(-_-?)고 생각하려고 해도 '작년에 읽은 책'들을 떠올리면 헛헛하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걸 막을 수가 없다ㅠㅠ '올해는 책을 더 많이 읽자'는 생각을..
2025.01.02 -
한강작가님 그리고 와우북페스티벌.
직장에서 신문을 구독한다(여기서의 ‘에서’는 주격 조사다). 한쪽으로만 편향된 정보를 주지 않으려 애쓰겠다는 건지 동아일보와 한겨레와 매일경제와 경기일보를 구독하는데 보통 나는 한겨레만 읽는다. 사실 종이신문이 비치된 곳에서 시간 들여 읽고 있는 건 거의 나뿐이다. 나 말고 신문 읽는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다. 나도 바쁜 날에는 종종 신문 읽기를 빼먹는다. 하지만 오늘은 절대로 빼먹을 수 없었다. 한강작가님 사진이 모든 신문의 1면에 실려 있는 장면을 꼭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예상 외로 경기일보 1면에는 한강작가님 사진이 없었고 매일경제는 누가 경제지 아니랄까봐 같은 표제를 달아버려서 아니 이게 뭐야😮💨 하는 기분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동아일보와 한겨레 1면에 나란히 한강작가님 사진이..
2024.10.11 -
2024년 10월 10일, 한강작가님 노벨문학상 수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며칠 전부터 문학동네 인스타 계정에 '올해 노벨문학상은 누가 수상할 것인가'라며 여러 작가 이름들이 하나둘씩 거명되는 걸 들여다보긴 했다. 존경하는 애트우드작가님이 꼽히는 것을 보고 그래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님이 노벨상을 받으시면 좋겠다! 는 생각을 잠깐 한 거 말고는 다른 생각이 없었다. 최근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 작품을 안 읽은 탓이 컸다. 올가 토카르추크의 작품은 꽤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 이후의 수상작가들 작품은...(흑흑흑) 대신 노벨물리학상과 노벨화학상 모두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한 과학자들이 수상했다는 뉴스를 읽으며 '이러다 노벨문학상도 SF 작가가 받는 거 아냐...'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긴 했다. 그리고 저녁, 커피를 내리다가 별 생각 없이 인스타 피드를 훑는데 갑자기 눈에 뜨인 문장..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