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문인 1217인 성명
당신들을 지지합니다. 한국사 국정 교과서에 반대합니다. 단일한 지식 체계를 학생들에게 주입하려는 모든 시도에 반대합니다. ‘역사를 해석할 자유’, ‘역사를 상상할 자유’를 위해 단일한 역사교과서에 반대한다. 지난 10월 12일 정부는 역사 교과서를 검정에서 국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국가가 선정한 집필위원들이 기술한 단 하나의 역사를 전국 중고교에서 가르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통합’과 ‘건전한 역사관’ 육성을 이유로 들었으나 궤변이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친일·독재 권력이 민주·독립의 역사를 침탈하고자 하는 폭거일 뿐이다. 친일과 독재의 후예라는 역사적 과오를 지우고 미화하여 미래 세대의 정신을 볼모 잡으려는 술수이다. 우리의 입을 막고 손발을 묶어 정권의 노예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우리의..
201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