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한국일보 기사. 기사 내용 맘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승열오라버니의 가사 이야기가 많다. 작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랄까. 마종기 씨는 루시드폴도 만날 얘기하는 분인데 오라버니도 좋아하신다니. 왠지 더 좋아지는 것 같구나. '나비'가 들어간 하이쿠 얘기는 2월에 산울림소극장에서 말씀해 주신 그 하이쿠 얘기인 듯 하고. 무엇보다 앨범 판매량 등의 수치로 가늠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음악을 통해 이야기할 게 있고, 그걸 기다려주고 이해해줄 수 있는 '친밀한' 사람들이 많다는 게 중요하죠. 제가 자신 있는 것을 파악하는 것만으로 인생은 짧아요 라는 말이 너무너무 맘에 든다!!!!!!! 친밀한 사람들이래 친밀한 사람들!!!!!!!! ...그리고 나도 그 친밀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으면 참 좋겠다ㅠㅠ..

8월 14일 국민일보 기사 :) 근데 승열오라버니가 대중과 먼가? 공연만 했다하면 플럭서스 뮤지션들 중 가장 먼저 매진되는 분이신데 사람들이 그걸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이 플럭서스 최고의 인기 뮤지션이시라는 걸-_-)// + 여하튼간에!!! 오라버니의 나가수 출연은 절대 반대. 죽어도 반대. 한번 정도의 깜짝 출연은 몰라도 고정 출연은 결사 반대-_-

이승열 - 3집 Why We Fail 이승열 노래/KT뮤직 아아 먹을 거 앞에 놓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나 포장된 상자 풀면서 하나하나 사진 찍는 사람들을 '귀찮음도 모르는 대단한 이들'로 여기던 내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이야...하지만 오랜 시간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발매된 승열오라버니의 앨범이고, 이 포스팅이 오라버니의 CD를 하나라도 더 판매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 쓰는 것이 마땅하다. 열 손가락과 열 발가락이 자꾸 오그라드는 것을 꼭꼭 참고 써보자 흑흑. 오라버니 앨범이 발매된 건 8월 11일. 초도한정 스페셜 CD다. 어차피 25일부터 단공 시작되고, 공연장 가면 당연히 CD 판매할테고, 거기서 구입하는 CD가 오라버니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게 맞나?;; 그게 더 도움이 되든 안되든간에..

Lola, Tsunami, Beautiful, Secretly, Dream Machine 등으로 이어지는 '이승열 3집 수록 예정곡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딱 하나만 꼽아 보라고 한다면 약 한 달간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나는 You Make을 골랐을 것이다. 작년 12월 연말공연 후기에도 썼지만, 이 노래는 정말 갈수록 좋아지고 더 좋아지고 더더욱 좋아졌던 노래인 탓에. 들을 때마다 위로받는 것 같았고, 지치지 말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 같았다. 그 노래, You Make이 나 가네라는 제목으로 3집에 수록되었다. 한글 가사가 붙은 You Make이라니 어떨까 궁금했는데(어색할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승열오라버니의 가사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ㅎ) 나 가네로서도 역시나 참 아름다웠다ㅠㅠ..

이승열 3집 발매 기념 포스팅♡ 그동안 찍어놓고 혼자 몰래 봤던, 작년 엘르걸페스타 때 Lola 라이브 영상. 화질은 저질인데다가 길이도 짧고 참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깝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열오라버니의 억만불짜리 보컬은 익시450의 저화질에서도 그 빛을 잃지 않으니 그야말로 경탄할 수밖에. 어쨌든 승열오라버니 앨범이 나와서 정말 좋다. 무지하게 좋다. 진짜 얼마나 기다렸던지!!! 이제 며칠 지나면 앨범에 대한 평가나 오라버니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신경쓰이기도 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모든 것들을 뒤로 하고, 그저 기쁨을 만끽할 시간. 참으로 간절했던 이 소중한 선물, 감사합니다 :) 이승열 - Lola * 3집 발매를 앞두고 개설된 승열오라버니의 오피셜 트위터 주소 : http://twitter.co..

드디어 온갖 음반판매사이트와 온라인서점에서 '이승열 3집'이 검색되기 시작했다. 으하하. 이미 나는 예약구매 완ㅋ료ㅋ 이번 앨범 발매를 기다리며 그동안 3집 구매를 위해 모아놓은 자금(얼마 되지 않음)을 동원, 오라버니의 경제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ㅠㅠ 절대 빈말 아님. 이런저런 사이트에서 다 검색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향뮤직에서 캡ㅋ쳐ㅋ 이번에 오라버니가 자켓에 직접 참여하셨다는데. 어쩐지 멋있더라. 근데 의외로 녹색이다. syblue답지 않게. (물론 그렇다고 또 파란색 쓰는 것도 좀 너무 그래보이긴 하지만ㅋㅋㅋ 생각해 보면 2집 자켓도 약간 녹색 계열이었다) 이 아름다운 앨범의 감동을 함께하실 분들은 망설이지 마시고 예약구매 ㄱㄱㄱㄱㄱㄱㄱ * 향뮤직 : 이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