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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곁에

130712, 이승열 단독공연 Meat me in 대학로 + Cynic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승열오라버니의 [V] 앨범 발매 기념 공연 첫날, 맨 앞줄에서 숨죽이며 카메라 가리고(불빛 나갈새라-_-) 찍은 마지막 곡 Cynic. 이날도 그렇고 다음날도 그렇고 Meat me in 대학로 공연 자체가 워낙 좀 '딴짓할 수 없는' 공연이었어서 동영상 찍기가 쉽지 않았다. 객석도 무대의 일부 같았달까. 영상과 음악과 오라버니와 밴드 멤버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관객 역시 연주자처럼 무대에 집중하고 딴짓 하지 않으면서 공연을 함께 구성하고 있(어야만 하)는 느낌이었다.


나 역시 멍하니 무대만 보느라고 카메라를 무릎 위에 올려놓은 채(다시 말하지만 불빛 나갈새라 가방 등으로 가리고-_-) 냅뒀던 터라 결과물의 질에 대해 카메라 탓을 할 수가 없다. 막 오라버니 목 아래부터 찍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쩔수 없지요. 아쉽긴 하지만 특별히 엄청나게 안타깝지는 않다. 사실 애초에 영상을 찍어야겠다는 열의에 가득 차서 공연장에 간 것도 아니었으니까ㅋㅋㅋ 첫날 맨앞줄 아니었으면 하나도 안찍었을듯=ㅂ=


올해 공연을 못 보러 다니는 통에 Cynic을 오라버니 무대에서 라이브로 보는 게 처음이었던지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만은 잊지 않고 남겨 두어야겠어! 싶었다. 역시 아름다웠고, 최고였고, 압권이었어요. 오라버니 촹촹촹. 감사했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승열] Cynic (Meat me in 대학로, 첫날)

tune it out when you cannot take it any more
let it go holding on to something always hurts
dick is in your hand but why you cannot say 
you cannot say
prick is in the strand put X’s for my Y’s 
lay me down
somewhere in the desert world I belong
somewhere in the desert world I belong
somewhere in the desert world I belong
somewhere in the desert world you belong
somewhere in the desert world we belong
somewhere in the desert world you be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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