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비가 퍼붓던 날. 그 빗속에서, 더 넓고, 더 깊은 공간감을 만들어냈던, 이승열의 목소리와 기타 소리.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Desert world. 그곳에 빠져서 나올 수 없더라도 이승열의 목소리라면, 괜찮다고, 그냥 그 Desert 속에서 죽을 때까지 이승열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던 밤. 덥지만 더운 줄 모르겠다는 느낌이었던, 여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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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비가 퍼붓던 날. 그 빗속에서, 더 넓고, 더 깊은 공간감을 만들어냈던, 이승열의 목소리와 기타 소리.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Desert world. 그곳에 빠져서 나올 수 없더라도 이승열의 목소리라면, 괜찮다고, 그냥 그 Desert 속에서 죽을 때까지 이승열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던 밤. 덥지만 더운 줄 모르겠다는 느낌이었던, 여름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