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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드는 바람/즐기고

160924 클럽FF 토요일 공연 - 더한즈 & 서울전자음악단 9월 24일 렛츠락페스티벌에서 승열오라버니를 보고 줄드를 보러 홍대로 이동. 정말 렛츠락페스티벌 타임테이블 짜주신 분 감사하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줄드 공연시간이 아홉시라 매우 기뻤습니다 흑흑. 월드컵경기장에서 상수역으로 간 후 엪엪에 도착했더니 더한즈 팬분들이 줄을 서 계셔서 그분들 다음으로 입장. 라인업만 보고서는 더한즈-줄리아드림-아시안체어샷-서울전자음악단 아닐까 했는데 실제 순서는 더한즈-줄리아드림-서울전자음악단-아시안체어샷이었다. 다음날 일정도 있고(ㅠㅠ) 체력도 생각해야 해서 서전음까지 보고 가야겠다고 결심. 더한즈는 줄드와 함께 헬로루키 본선을 치렀는데 그날 이 팀은 오프닝이었고 나는 늦었어서(^^^^^^) 더한즈 공연은 못 봤었다. 내가 그때 실리카겔부터 봤으니까 앞의 서너팀 정도를 ..
2016 헬로루키 본선 @ebs space 공감홀 연휴가 끝나는 마당에ㅠㅠ 지난주에 헬로루키 본선 보면서 악기 세팅 중에 찍어본 사진들. 큰 의미 없는 사진들이라 원래는 지난번 포스팅에 덧붙여놓으려고 했는데 줄드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거기에 붙일 수가 없어졌다. 그래서 그냥 따로. 몇 장 안 되는데다가 초점도 안맞추고 찍은 것인데다가 그냥 내가 까먹지 않으려고-_- 올려놓는 거라 보정도 안함. 사이즈만 줄였을 뿐ㅋ 줄리아드림 빼고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밴드는 단연 로바이페퍼스. 로바이페퍼스랑 줄리아드림 이어서 보니까 속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다하하하하하. 다른 밴드들이 못했다는 게 절대 아니라 개취라는 의미임. 너무 직업적인 멘트이긴 한데;; 수련회 가서 반별로 장기자랑 하는데 옆반에 멋있는 애들이 멋있는 거 엄청 멋있게 하는 느낌이었다. 실리카겔이랑 ..
121117 시와 커피, Plan C + 시와 <랄랄라> 11월 17일, 합정역 근처에서 있었던 시와 커피, plan C. 공연설명은 위드시와닷컴의 이 웹자보(=_=)로 대신ㅋ 저 예약 접수 메일을 보내야 했던 시간...나는 수능 감독 중이었으므로-_- 보낼 수가 없었으나, 시와덕후인 여동생(친동생 아님) 덕분에 11명 한정 공연에 당첨!! 토요일 저녁에 아늑하고도 따뜻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망할놈의 자유로가 토요일 오후 일찍부터 꽉꽉 막히는 바람에 공연의 앞부분 30분 정도를 홀라당 날려먹었으나(엉엉엉 화양연화 엉엉엉ㅠㅠㅠㅠ 화양연화 신청해버린 아저씨 미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듣는 이를 무장해제시키는 시와언니의 '착한 공연'은 이날도 여전하여 공식적인 마지막 곡을 불러주시고 나서도 거의 30분 이상 앵콜을 계속 해주셨다아하하하하. 작업 들어가실..
120901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 첫째날 사진 (3) : 짙은 外 이날 해리빅버튼까지 보고 배고픔과 피곤함에 지쳐-_- 잠시 밥먹으며 휴식. 펜타 때 먹었던 컵밥과 똑같은 컵밥(밥+김치+스팸+삼겹살+계란후라이의, 엄청난 고칼로리 식품!!!!)을 먹고 정신을 좀 차린 다음 타틀스 공연 시간에 맞춰 다시 메인으로 이동. 타틀스를 즐겁게 보고(사진 안찍음) 중간에 졸기도 하고 자기도 하고(진짜로 잤다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아주 잘 잤다ㅋㅋㅋㅋㅋㅋㅋ) 더브리즈때 일어나 또 즐겁게 보았다. 그러다가 마지막 곡 '뭐라할까' 때 용수철처럼 벌떡 일어나!!! 열렬히 즐기다가!!!!! 이런 광경은 남겨야겠다 하고 보컬 불새님 찰칵찰칵. 우왕 뭐라할까를 2012년 가을에 락페에서 듣게 되다니. 기분 참 묘했다. 그리고 또 쉬엄쉬엄 쉬었다 졸다 잤다 하며 보다가, 소란 때 슬슬 짐을 챙기고..
120901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 첫째날 사진 (2) : 해리빅버튼!!!!!!!! 이날 아침부터(더 정확하게 말하면 '공연 시작 전부터') 난지공원으로 달려간 건 바이바이배드맨과 해리빅버튼을 맨 앞에서 이어 보겠다는 의지의 발현이었다. 특히 더 방점을 찍었던 건 해리빅버튼. 그래도 바바배 공연은 몇 번 봤지만 해리빅버튼 공연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으니. TV로만 봐도 충분히 멋있으신 성수형님이 실제로 보면 정말 죽도록 멋있으시다는데, 안볼 수 없지 않은가. 그 묵직한 음악을 귀로 직접 듣고 싶기도 했고! 실제로 보니...아오. 역시 멋있으신 아저씨들. 바바배 때는 열심히 뛰어놀았는데 해리빅버튼 때는 못 놀겠더라. 이건 뛰어노는 음악이 아니라 감상해야 하는 음악처럼 느껴졌달까. 더 정확히 말하면 감상보다도 '관상'에 더 가깝고. 난 박주영씨 앞에 있었던지라 기타를 좀더 가까이에서 ..
120901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 첫째날 사진 (1) : 웁스나이스, 락앤롤라디오, 바이바이배드맨 오늘은 우선 여기까지. 해리빅버튼&짙은&기타는 다음에 헥헥헥.
120901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 첫째날 후기 :) 9월의 첫날, 룰룰루 가벼운 마음으로 대라페 보러 GoGo. 비온다는 얘기에 살짝 불안했는데 아침부터 날씨가 쨍쨍해 음, 걱정 안해도 되겠군...생각하며 버스에 버스를 갈아타고 가는 길. 어쩌다보니 세상에나 난지천공원으로 가게 되는 바람에ㅠㅠㅠㅠㅠㅠ 난지천공원에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거쳐 목적지까지 헥헥대고 가느라 공연 보기도 전에 체력을 소진해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아. 덕분에 산책 실컷 했으니 잘된 거라고 억지로 생각하기로 함-_- 익숙한 난지한강공원 다리를 건너 티켓부스에 도착해 영미문학관 부스에서 손목팔찌 받고!! 동행한 여동생을 만나!!! 첫팀인 머쉬룸즈의 공연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메인 스테이지 좌측 맨 앞에 자리를 잡았다. 영미문학관 이벤트 당첨되어 간 거라서 하하하. 감사합니다 영미..
2012년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후기 (승열오라버니 제외ㅋ) 이날 나의 라인업은 Tizzy Bac-바이바이배드맨-mocca-장미여관-승열오라버니♡-뜨거운감자-문샤이너스였고, 승열오라버니 얘기는 승열오라버니 포스팅에 따로 할 것이므로 그 외의 뮤지션들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쓰고 넘어가자면... 1. Tizzy Bac 페스티벌 갔다가 '존재조차도 몰랐던' + '외국' + '혼성' + '밴드'를 만나는 건 처음. (보통은 '알았던' 이거나 '남자'인 경우가 대부분.) 리허설 때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다...하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못알아듣는 게 당연했었어 아하하하하. 기타 없이 키보드/드럼/베이스로 이루어진 밴드여서 킨이 생각나기도 했고 오메가3이 생각나기도 했다. 키보드 언니 마르셨는데 엄청 박력넘치심. 이렇게 키보드를 죽여버릴듯이 연주와 노래를 겸하는 여자 보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