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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드는 바람/즐기고

161119 Surreal Moments - 스위머스, 아이러닉휴 사실 써리얼 모먼츠는 갈까 말까 엄청 망설였던 공연이었다. 라인업도 짱이고 말로만 듣던 대선제분도 엄청 가보고 싶긴 했는데 날짜가…하필 19일ㅠㅠ 19일이 주말인 주의 주중은 직장일이 너무너무 빡세기 때문에(그래서 16일 에반스라운지의 줄드 공연도 못갔다ㅠㅠ 17일만 됐어도 그냥 몸이 부서지든 말든 갔을텐데ㅠㅠㅠㅠ) 이 전날의 몸상태가 엉망진창일거라 예상했기 때문. 그리고 그 전주(12일)와 전전주(5일) 모두 공연을 예매해서 광화문에 못 갈 것 같다는 게 마음에 걸려서 이날은 그냥 집에서 좀 쉬다가 광화문에 가야 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5일날 줄드 홈커밍 보고 돌아오면서 안되겠다 써리얼모먼츠 꼭가야겠다 하고 다짐함. 오랜만에 본 줄드 공연이 너무 좋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겠다 놓칠 수 없다!!! 고 다..
161105 밴드 파이 & 로큰롤라디오 @클럽FF 약 한 달만의 줄드 공연이 있었던 날. 그러니까 10월 8일에 프라이빗 파티 하고 미국 떠나신 후 귀국하셔서 (솔직히 좀 쉬셨으면 했는데) 거의 곧바로 해주신ㅠㅠ 복귀공연날. 이날의 라인업은 파이, 록큰롤라디오, 그리고 줄리아드림이었다. 파이는 처음이었고 록큰롤라디오는 엄청 오랜만. 파이 때는 좀 앉아서 편하게 보고 록큰롤라디오 때부터 일어나서 보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막연히 했으나! 그랬으나!! 생각보다 파이가 매우 좋았다. 발명가라는 노래도 좋고 돌고래라는 노래도 좋았는데 선인장과 끄트머리라는 노래는 엄청 좋았고 사랑사랑이라는 노래는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서!! 처음에는 별 긴장 안하고 듣다가 점점 집중하며 들음. 노래 제목을 쭉 나열하고 나니까 결국 다 좋았다는 소리 같은데 맞다=_= 약간 복고적이면서..
161022 그랜드민트페스티벌 - 칵스 & 소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이날 (오라버니 빼고) 가장 보고 싶었던 토마스쿡도 그다음으로 보고 싶었던 김사월도 그다음다음으로 보고 싶었던 로바이페퍼스도 그다음다음다음으로 보고 싶었던 안녕하신가영도 다 포기하고 내가 간 곳은 클럽 미드나잇 선셋. 왜??? 승열오라버니를 펜스 앞에서 보고 싶었으니까. 민페에서는 펜스 잡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이날 클럽 미드나잇 선셋 라인업이 너무 미쳤었기 때문에(이거 하나로도 대형 페스티벌 라인업 하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함. 피터팬컴플렉스-칵스-소란-이승열-장기하와얼굴들-페퍼톤스라니 어휴-_-) 일찍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오라버니 앞에 공연하는 팀들 공연은 다 이미 본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중 가장 보고 싶었던 건 피컴이었는데 도착했을 때 이미 칵스 첫곡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까웠지만 뭐..
161002 잔다리페스타 - Hays & I Set The Sea On Fire 사실 10월 2일날 내가 보고 싶은 공연은 첫타임에 몰려 있었다. 무브홀의 데드버튼즈, 스틸페이스의 레이브릭스, 에반스라운지의 스위머스, 클럽FF의 안다영밴드. 하지만 다 볼 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줄드가 타에서 첫타임 공연을 했기 때문ㅋㅋㅋㅋ 아무리 다른 밴드가 궁금하다고 해도 갈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깔끔하게 모두 포기하고 그 다음 스케줄을 고민했는데 줄드 다음다음이 텔레플라이라서 아이고 안되겠다 그냥 줄드 보고 기다렸다가 텔레플라이까지 봐야겠다고 결심. 그렇다면 줄드 '다음'이 있다는 건데 그 밴드가 누구인가…바로 헤이즈. 헤이즈는 이날 처음 접한, 전혀 몰랐던 밴드. 나중에 잔다리페스타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이러이러한 밴드였다. 헤이즈에 대한 설명에는 HAYS - alternative..
161002 잔다리페스타 - 뷰렛 @상상마당라이브홀 잔다리페스타 둘째날, 마지막 무대로 선택했던 뷰렛. 여동생은 전국비둘기연합을 추천했고 나도 그냥 타에 있을까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날 아니면 언제 뷰렛 보나???? 싶어 상상마당 라이브홀로 이동했다. 상상마당 라이브홀도 진짜 너무 오랜만ㅋㅋㅋㅋㅋ 하지만 상상마당라이브홀은 공연 보러 다니는 한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일테니 굳이 주저리주저리 쓰지 않겠다. 운좋게 맨 앞줄 가운데쪽에 서있어서 공연 매우 즐겁게 봤다. 옆에는 뷰렛 팬분들이 계셨는데 혜원언니를 부르며 너무 좋아하셔서 보기 좋았다. 그나저나 혜원언니라니 어휴. 뷰렛의 거짓말 마마 나는외로움그대는그리움 같은 노래 열심히 듣던 때가 10년 전이란 말이다 으앜ㅋㅋㅋㅋㅋㅋ 그때는 문혜원언니 한번도 못봤었는데 세상에 10년만에 보네. 기분 ..
160924 Let's Rock Festival 첫날 - 짙은 사실 승열오라버니가 나오시는 페스티벌 가면 그냥 승열오라버니 나오시는 무대에 처음부터 쭉 진치고 있기 때문에(그렇지 않으면 맨 앞줄을 사수할 수 없으니까ㅠㅠㅠㅠ) 다른 무대들을 다 포기하게 된다. 다행히 승열오라버니 앞쪽 출연진이 좋으면 복 받은 날인 거고, 앞쪽 말고 다른 무대가 좋은 거면 그냥 어쩔 수 없이 보는 거고. 렛츠락 라인업 봤을 때는 러브스테이지 대부분이 내 취향과 좀 동떨어져 있어서 아 이를 어쩌나 했었는데(물론 그렇다고 해서 토요일 피스스테이지가 내 취향이었던 것도 아님ㅋㅋㅋㅋ) 막상 타임테이블 나오니 정말 기쁘게도 러브스테이지 출연 뮤지션 중 오라버니 말고 보고 싶던 짙은이 바로!! 오라버니 앞에!! 으하하하하하하!!!! 타임테이블 나왔을 때 얼마나 좋았는지 렛츠락 사랑한다고 트윗도 ..
160924 Let's Rock Festival 첫날 - 김필 (2) 김필 사진 두 번째. 김필 사진 왜이렇게 많이 찍었지;; 오랜만의 페스티벌이라 신났나(내가-_-). 좀 이상하게 나온 B컷도 있는데 그건 나중에 렛츠락 후기 다 끝나고 모아서 올리는 걸로ㅋ 첫 번째 멘트 시간 끝나고 두 번째 세트. 이 라인 예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사진 2. 어쿠스틱 기타 내려놓고, 마이크 잡고 있는 모습이 예뻐서 막 찍음. 초점이 아주 잘 맞은 느낌은 아님ㅋㅋㅋㅋㅋ 또 마이크에 맞은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슬퍼라.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사진 5. 이렇게 두 손 모으고 마이크 잡고 있는 모습이 예쁘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찍음. 지금 봐도 예쁘네. 이때부터는 드디어!! 선글라스 벗은 사진들!!!!! 이승열씨든 김필씨든 선글라스 벗은 게 더 보기 좋습니다…잘벗으셨어요… 약간 ..
160924 Let's Rock Festival 첫날 - 김필 24일날 진짜 오랜만에!!!!!! 다녀온 렛츠락. 처음 라인업 나올 때는 일요일이 토요일보다 훨씬 좋아 보여서 하아 오라버니 왜 토요일에…하며 슬퍼했었는데 막상 타임테이블 나온 거 보니까 일요일이 정말 하나도 안 가고 싶어져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기뻤다. 와 진짜 그 라인업으로 타임테이블 그렇게 짜기도 어려울 듯. 토요일날 내가 보고 싶은 건 짙은과 오라버니의 공연이었는데(칵스도 보고 싶긴 했지만 스테이지가 달라 애초에 포기함) 딱 짙은과 오라버니가 붙어 있었음. 브라보ㅠㅠㅠㅠ 그 외엔 악 이건 꼭 봐야겠다!!!! 하는 건 없었고(너무 냉정한가) 오 이건 볼만하겠네?? 싶었던 건 O.O.O와 김필의 공연이었는데 O.O.O가 러브스테이지 오프닝이어서 또 포기. 그래도 바닐라어쿠스틱부터는 봐볼까 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