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6, 이즈음에.
1. 이렇게 근황글을 자주 쓸 수가 없다. 세 가지 이유가 결합되어 있는데 (1)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인해 의욕이 매우 많이 떨어져 뭐라도 써야 함, (2) 인류애까지 갈수록 떨어져서 바닥을 치지 않으려고 몸부림 중, (3) n번방 사건에 대해 계속 포스팅을 열심히 해야만 할 것 같음. 2. 얼마 전 작년 연말과 올해 연초에 찍은 사진들을 보는데, 그때가 되게 옛날 같았다. 저때는 2020년이 이렇게 흘러갈 거라고 생각도 못했지. 생각해보면 작년 연말 진짜 피곤했는데. 크리스마스 전날에도 열시(훌쩍 넘어)까지 야근했었고 할일 너무 많아서 하려던 일들 거의 못했었고 팀원들과 한해를 잘 마무리하려던 것도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는 느낌에 곤란했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매일 마스크 쓰고 다니며 마스크 ..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