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담배연기처럼
신동엽 시전집 선물받은 기념으로 베껴보는, 신동엽 시인의 . 이 시를 베낀 후, 아끼는 사람들과 가벼운 눈인사를 나누는 꿈을 꿔 보고 싶다. 성천에 간 이상이 그라비아 원색 꿈을 꾸고 싶어했던 게, 이런 기분이었겠지. 담배연기처럼 신동엽 들길에 떠가는 담배연기처럼 내 그리움은 흩어져갔네.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이 있었지만 멀리 놓고 나는 바라보기만 했었네. 들길에 떠가는 담배연기처럼 내 그리움은 흩어져갔네. 위해주고 싶은 가족들은 많이 있었지만 어쩐 일인지? 멀리 놓고 생각만 하다 말았네. 아, 못다 한 이 안창에의 속상한 두레박질이여. 사랑해주고 싶은 사람들은 많이 있었지만 하늘은 너무 빨리 나를 손짓했네. 언제이던가 이 들길 지나갈 길손이여 그대의 소매 속 향기로운 바람 드나들거든 아파 못다 한 ..
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