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바다에서 -윤희상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다 내가 있어야 당신이 있다 내가 없다면 이 세계도 없다 바람이 불지 않더라도 떠나야 한다 부러진 돛도 돛이다 다친 사람도 사람이다 아픈 사랑도 사랑이다 사는 것이 힘들더라도 다짐해야 한다 바다가 물고기를 만든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바다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