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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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4 R&R Monster Party - 문샤이너스, 소온지.
록큰롤 야만인, 문샤이너스. 맨 앞에서 문샤 공연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악. 셋리스트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을만큼 계속 달렸다. 맨 앞줄에 있었던 탓에 귀가 좀 멍멍하기도 했지만; 문샤이너스인데 그정도쯤이야 견딜 수 있지! 그전날 엄청 마셨다는 차차는 평소보다 몸 상태가 좋아보이진 않았는데(음, 얼굴이 좀 퀭해 보였달까. 그렇지만 차차가 무대에 올라왔을 때 여기저기서 "오 잘생겼다 잘생겼다"하는 소리가 튀어나오긴 했다ㅋ) 정신력으로 버틴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만큼 '차승우스럽게' 무대 위를 휘젓고 다녔다. 공연으로 해장을 하는 듯; (그래서 이날은 술을 많이 안 마시고 담배를 피운 걸까? 누가 알리) 이날도 역시나 '락의 소년' 같아 보이던 차승우를 보고 있노라니 이사람은 도대체 나이를 어디로 먹는지..
2009.11.28 -
080906 주먹콘 - 문샤이너스
9월 6일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주먹콘 4주년 기념 공연이 있었다. Lonely Lonely, 목요일의 연인, 한밤의 히치하이커, 열대야, 오리보트, 또 뭐 있었지? 암튼간 힘차고 즐겁고 방방 뜨고 에너지 가득가득 넘치던 시간. 덕분에 재미있었다. 속이 다 시원해지더라 으하하하하하(이 때 너무 힘을 빼서 허클 공연 때 덜 잘 놀았던 거 아냐? 라는 아쉬움은 좀 남지만...뭐 괜찮다). 무대의상 딱 차려입고 나타났던 허클 공연 게스트 무대 때도 충분히 즐거워보였지만 자기 옷 그냥 마음대로 차려입고 온 것 같은 이 때의 야외 무대가 훨씬 느낌 충만했던 건 나뿐이었을까? 아니었겠지? 많이 놀았다고 생각하는데 은근히 사진 많이 찍었네; 이 아래는 전부다 무대 위의 문샤이너스의 네 멤버들. 피곤해서 보정도 안하고..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