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01, 이즈음에.
지난주 향레코드에 다녀왔다. 꽤 오랜만이었다. 근처 가게들은 바뀌고 없어지고 새로 생기고 난리인데 향은 여전히 그 자리여서 좋았다. 향에서 CD들을 구경하다보면 항상 '이것도 갖고싶고 저것도 갖고싶은데 어쩌란 말이냐ㅠㅠ'라는 마음이 되어 곤란해지곤 하는데 이날은 잘 참고 마음먹었던 것들만 샀다. 마음먹었던 것들이 워낙 기대하고 기다렸던 것들이라 다른 데 눈이 돌아갈 틈이 없었던 듯ㅎ 원래대로라면 오소영언니 앨범을 9월말에 샀어야 했는데-_- 문샤 1집이 비슷한 시기에 나온다 하여 기다리고 있었더니 10월 초에 스왈로우 3집이 나온다 하여 '그래 조금만 더 기다리자' 하다가 스왈로우 앨범 발매일이 늦어져서...암튼 세 앨범을 같은 때 사게 됐다. 사실 스왈로우 3집 발매일은 10월 20일이었으니 그때 바로..
2009.11.01